LG유플러스가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플랫폼과 달리, 직장인과 유아가 타깃이다.
LG유플러스가 공개한 메타버스 서비스는 'U+ 가상오피스'와 'U+ 키즈동물원'으로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직장인과 놀면서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다른 사업자들과 비교해 메타버스 진출 시기가 늦은 만큼 이용자별 계층을 특정화해서 계층별 입맛에 맞는 콘텐츠로 시장을 공략한다.
U+가상오피스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실제 사무실에서 업무 과정에 필요한 채팅, 음성·영상 대화, 화상회의 같은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기능과 AI 회의록, 협업 툴 등 소통과 협업 기능을 지원한다.
U+키즈동물원은 영유아를 겨냥했다. 체험과 학습을 목표로 가상 동물원 체험, AI NPC와 동물 학습, 퀴즈를 통한 보상 같은 볼거리와 배울 거리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알파세대에게 메타버스가 일상생활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새로운 시청각 경험과 학습효과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이상엽 CTO는 "현실의 고객 경험이 메타버스로 이전될 것이며 가상공간 내 고객이 실제 가치를 체감하며 확장된 경험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는 연내 베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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