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첫 모바일 MMORPG ‘디아블로 이모탈’이 6월 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파괴의 군주에서 세계석이 파괴된 이후의 문제와 디아블로3 악마사냥꾼의 합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한 악마사냥꾼 영웅 발라의 이야기가 자세히 펼쳐진다.

직업은 6개로 나뉘어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가 등장하며 직업 변경을 지원한다. 직업을 변경해도 정복자 레벨은 그대로 유지된다. 직업을 선택해 캐릭터 레벨을 올리는 기존 시리즈와 다른 형태다.

전설 아이템은 새로운 직업에 맞춰 다시 모아야 한다. 직업 변경 기능을 이용하면 다시 원래 직업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이전에 설정했던 외형으로 돌아가고 사용하던 장비를 다시 착용한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대규모 멀티플레이로 액션 RPG의 특성을 살렸다. 서부원정지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중심지로 장비 제작, 직업 변경, 그룹 생성과 같이 성역 탐험의 기반이 된다. 보스 레이드 지옥성물함 우두머리 전투는 최대 8인이 파티를 만들어 도전한다.

기존 시리즈의 PvE 경쟁 콘텐츠와 달리 디아블로 이모탈은 경쟁 콘텐츠의 비중이 높아졌다.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개월 주기로 개최되는 투쟁의 굴레는 성역을 수호하는 불멸단과 그들을 견제하는 그림자단, 두 세력의 전투가 펼쳐진다.

불멸단은 500명만 가입할 수 있으며 영원의 왕관을 차지한 불멸자와 부관으로 구성된다. 영원의 왕관은 주변에 있는 다른 불멸단에 공격, 방어 강화 효과를 적용한다. 불멸단은 장비와 보물을 보관하는 전용 금고를 지급받고 이를 지켜내기 위해 그림자단과 맞선다.

그림자단은 불멸단의 적대 세력이다. 불멸단의 전용 금고를 습격할 수 있으며 왕관을 빼앗을 수 있다. 악마를 물리치는 피의 길 이벤트에서 일정 레벨을 달성한 그림자단 인원은 불멸단에 도전할 암흑 파벌을 뽑는 ‘집합’에 출전해 도전자를 가려낸다.

특유의 게임성을 살리기 위해 모든 전투는 직접 조작이 필요하다. 자동은 퀘스트 수행 시 이동 정도에 제한되며 그 외 모든 콘텐츠는 수동으로 플레이 해야한다.

출시일 발표와 함께 깜짝 공개된 PC버전은 점점 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모바일 출시와 동시에 윈도우 PC 오픈베타가 시작되며 키보드 마우스와 게임 패드를 공식 지원한다.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성역의 탐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블리자드의 첫 모바일게임인 디아블로 이모탈은 6월 3일 iOS, AOS, PC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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