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전적 통계 서비스업체, OP.GG가 게임 방송국 OGN 인수를 결정했다.
OP.GG는 이번 인수로 OGN의 주력 사업이던 e스포츠 리그 방송뿐만 아니라 게임, VR, AR 등을 결합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OGN은 이를 위한 콘텐츠 전문 제작 스튜디오로 역할이 바뀌며 온라인 플랫폼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OP.GG 최상락 대표는 "최초의 게임 방송국과 서드파티 게임 시장의 개념을 도입한 OP.GG가 결합해 '20여 년 역사를 가진 게임 토픽의 IT회사'란 테마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GN은 지난 2000년 온게임넷으로 개국한 최초의 게임 전문 방송국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LCK 중계권을 잃은 뒤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지 못하며 결국 매각됐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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