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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 스톰게이트 "e스포츠 위해 한국 유저의 조언 필요"
정규민 기자 | 승인 2022.06.13 19:14

“RTS를 이야기하는데 한국을 빼 놓을 수 없죠”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스톰게이트의 한국 비공개 시사회를 개최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는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을 개발한 팀 모튼, 팀 캠벨 사장이 2020년 설립한 회사로 10일 신작 RTS 스톰게이트를 공개했다. 시사회에서 시네마틱, 게임 소개 영상과 회사가 한국 유저에게 가진 특별한 마음을 담아낸 개발자 영상이 공개 됐다.

스톰게이트를 제작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개발진은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한국과 실시간 화상 회의를 연결해 시사회에 참여했으며 영상 상영 후 자리에 참석한 e스포츠, 게임 관계자,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Q: 게임 공개와 함께 2023년 베타테스트 계획을 밝혔는데 정식 출시는 언제쯤일까?
A: 충분한 베타테스트를 거친 후 발매할 예정이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식 출시는 2년 뒤를 예상한다.

Q: 워크래프트3와 스타크래프트2 개발진이 모였는데 스톰게이트는 두 게임 중 어떤 방식에 더 가까울까?
A: 스톰게이트는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가 다른 만큼 동떨어진 게임이다. 각 게임의 좋은 부분만을 받아들이고자 노력했다. 워크래프트가 보여줬던 종족마다 다른 자원 수집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매력적이다. 전투 시간도 길게 진행되도록 구상 중이다.

Q: 종족은 총 몇 종류나 존재할까?
A: 현재 시점에서 공개할 수 있는 종족은 2종류다. 멸망 직전에서 거대 로봇을 조종해 새로운 희망을 찾는 인간 종족과 그들을 멸망까지 이르게 한 악마이자 외계종족 인퍼널이다. 현재 개발 중인 종족도 있지만 나중에 공개하겠다.

Q: 1대1, 3대3 모드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2대2나 4대4 플레이는 어떻게 될까?
A: 아직 다른 인원이 참여하는 팀 전투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 개발 과정에서 재미를 주는 모든 요소가 1대1과 3대3에 특화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존 RTS에서 다수의 싸움은 결국 1대1의 연장선에 불과했는데 스톰게이트는 오직 팀이 완수할 수 있는 임무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Q: 패키지로 판매된 게임과 달리 무료 플레이를 선언했는데
A: 패키지 판매보다 무료 플레이가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2를 무료화했을 때 유저 수가 2배로 늘어난 바 있다. 개발팀의 목표는 RTS의 흥행이기 때문에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Q: 무료 플레이에 필연적인 과금 요소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A: 무료 플레이는 유저가 더 좋아하기 때문에 제공하는 것이다.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가는 일은 없애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 중 짜증이 나서 돈을 쓰게 하는 과금 유도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만약 시간이 지나 유저가 원한다면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Q: 도타2의 상금 방식이나 스타크래프트2의 워 체스트를 차용할 가능성은?
A: 스타크래프트2의 워 체스트는 굉장히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구상 중이며 모든 유저가 참여하고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찾아보고 있다.

Q: 언리얼엔진5를 적용한 최초의 RTS 게임이 될 것 같은데, 개발 중 어려운 점이 있었나?
A: 어려움보다 즐거움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아트팀은 블루프린트 기능을 이용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RTS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은 스노우플레이로 해결할 수 있었다. 스노우플레이는 언리얼엔진5의 그래픽이나 음악 등의 게임 요소들을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Q: 유저들에게 지원하는 에디트 프로그램이 스노우플레이인가?
A: 맞다. 스노우플레이는 크리에이터 위주의 프로그램이며 새로운 엔진으로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스톰게이트가 가진 모든 성능을 뽑아낼 수 있도록 지원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핵처럼 게임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은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Q: 스노우플레이로 맵을 제작하는 유저에게 보상이 있나?
A: 물론이다. 창의적인 노력을 쏟아냈으면 보상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 맵의 소유권은 창작자 중심으로 갖게 될 것이며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수용해 적용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A: 한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RTS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 스톰게이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고칠 점을 이야기해주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규민 기자  qum@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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