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과 확연히 달라진 오버워치2의 정보가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17일 오전 2시 ‘오버워치2 공개 이벤트 라이브스트림’에서 10월 5일 출시를 앞둔 오버워치2의 변경점과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오버워치2의 변화는 인원부터 적용된다. 6대6의 경쟁전은 5대5가 되고 돌격 영웅은 팀의 방어를 전담하지 않고 공격에 이점을 갖는다. 공격 영웅의 군중 제어 능력은 삭제되거나 대폭 감소해 화력에 집중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모든 전장은 새롭게 단장한다. 광원, 그림자 효과가 추가되며 낮, 밤으로 전장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한다. 기존 전장은 5대5 플레이에 맞춰 엄폐물 위치를 옮기거나 문의 위치, 크기를 수정했다.

볼륨은 오버워치2 출시와 함께 확장된다. 출시부터 소전, 정커퀸과 지원 영웅을 더해 총 3명의 영웅이 추가되며 브라질과 포르투갈 등 각국의 신규 전장 6종류, 새로운 전투모드 밀기 전장이 추가된다.

밀기 전장은 베타테스트와 오버워치 리그에서 공개한 모드로 맵 중앙의 오브젝트를 점령하고 상대 진영에 밀어 넣는 방식이다. 가장 공정하며 단순한 형태의 전장 형태이나 여러 위치에서 전투가 발생해 재미를 더한다.

오버워치2 경쟁전 2.0은 출시부터 시즌제로 운영되며 9주마다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12월 시작 예정인 시즌2는 돌격 영웅과 전장을 추가하고 배틀패스로 보상을 지급한다. 개발 중인 겐지 신화등급 스킨은 사이버펑크를 테마로 부위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전작의 모든 수집요소는 오버워치2로 이관될 예정이며 게임 내 상점이 추가되고 전리품 상자는 삭제된다.

메달 시스템으로 불리던 전투 정보는 아군과 상대 팀의 실시간 현황을 반영해 점수판으로 보여준다. 경기 후 보고서 기능도 추가되어 대기시간을 기다리며 부족한 플레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버워치2의 핵심 콘텐츠 PvE 모드는 2023년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그동안 완결되지 않은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오버워치 결집, 캐릭터 세부 스토리 같은 세계관의 새로운 내용을 공개한다. 특정 시즌은 PvE 전장 출시를 계획 중이다.

블리자드의 아론 켈러 디렉터는 “오버워치2는 개발팀의 애정이 담긴 게임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즐길 게임을 만드는데 열정을 쏟았다. 유저들도 더 즐거운 오버워치2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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