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발사 및 궤도 안착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1일 오후 4시 누리호 발사 후 비행을 종료한 뒤,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에 투입되어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 안착시킨 것으로 확인했다.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로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으며 22일 오전 3시부터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을 실시해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한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한국이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고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한국은 우주발사체 자체 개발을 성공한 7번째 국가다.

이번 발사로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완료된 만큼 2027년까지 4차례 추가적인 반복발사로 신뢰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종호 장관은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누리호 개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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