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인피니트의 천애명월도M이 24일 정식출시 된다.

천애명월도M은 원작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MMORPG다. 지난 테스트에서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자유도 높은 플레이가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정통 무협 세계관은 소설을 보는 듯한 재미를 전달한 바 있다.

게임의 정식출시를 앞두고 개발PD 션 후, 아트팀장 첼시 쑨과 인터뷰로 천애명월도M의 특징과 한국 서비스를 위해 준비한 것들에 대해 들어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션 후: 저는 천애명월도의 개발 PD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천애명월도의 PC버전과 모바일의 개발총괄로 활동하고 있다.
첼시 쑨: 저는 천애명월도의 아트팀장(아트디렉터)으로 2008년부터 게임개발을 시작해 어느덧 14년 차에 접어들었다. 천애명월도의 PC버전과 모바일 개발에 참여했으며, 게임아트 경력은 3D 디자인 8년, 2D 디자인에 6년간 활동한 바 있다.

Q: 천애명월도M은 어떤 게임인가?
A: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한 권의 소설을 보는 듯한 스토리의 매력과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으로 유저들이 기대한 무협 MMORPG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천애명월도M은 BM 중심의 스펙 상승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하게 즐기며 전체적인 스펙을 상승하는 방식의 플레이로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는 점이 강점이다.

Q: 게임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A: 가장 큰 특징은 몰입감을 높인 스토리 연출과 그래픽, 그리고 자유도 높은 콘텐츠다. 모두 ‘스펙’과 ‘성장’을 목표로 하는 플레이보다 MMORPG의 본래 의미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 방식에 맞추어 저택(하우징), 신분 등 원하는 콘텐츠만 즐겨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었다. 하루 플레이양이 정해져 있어 매일 지루하고 반복적인 콘텐츠로 소위 숙제에 지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다양한 날씨 시스템은 천애명월도M의 고퀄리티의 그래픽 연출요소 중 하나다. 날씨에 따라 빛 효과가 달라지고, 코스튬이 건조하거나 젖어 있는 등 세밀한 이펙트를 구현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날씨는 일부 게임 시스템에도 영향을 준다. 

예를 들면, 폭설, 소나기, 유성우 등 특수한 날씨 상황에 지도에 표시된 위치로 가면 식재료를 채집할 수 있다. 붉은 달이 뜨면 보스의 공격력이 높아지고, 길드 연합전은 날씨에 따라 지휘관의 스킬 효과에 영향을 준다. 날씨에 따른 전투나 시스템의 변화는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Q: 원작이 무협 장르와 퀄리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어떤 부분을 계승했는지?
A: 원작 PC게임의 장점인 그래픽과 전투 조작감을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스토리, 콘텐츠, 성장 시스템 설계도 계승했다. 특히 편의성을 강화해 모바일 유저가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전투 시스템을 간소화했다.

Q: 천애명월도M의 주요콘텐츠는?
A: 천애명월도M은 PvE, PvP 그리고 캐주얼 콘텐츠의 비중이 각각 밸런스를 갖추도록 구성했다.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이 다른 유저들이 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3가지 포인트에 모두 비중을 두고 개발했다. 

PvP는 지스타에서 공개한 1vs1로 승부를 가리는 논검, 5vs5 한해난투와 송림전장이 있으며, 최대 100인 유저가 서바이벌 형태로 플레이하는 일대종사 콘텐츠 등이 있다. PvE는 최대 5인의 유저와 파티로 플레이하는 도전 던전이 대표적이며, 수많은 길드 콘텐츠, 저택(하우징), 호감도, 신분 등 플레이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Q: 원작의 대경공이 기억난다, 모바일에 등장하지 않는지?
PC버전의 문파 대경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바일버전에 최적화한 카메라 및 모션 디벨롭으로 경공 퀄리티를 높이고 화려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Q: 모바일은 원작의 스토리와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는지?

A: PC와 모바일은 같은 시대 배경이지만 유저가 플레이하는 주인공이 다르다보니 스토리도 이에 따라 달라진다. 원작의 메인캐릭터는 팔황 문파의 대사형/대사저이고 천애명월도M의 메인 캐릭터는 사랑받는 팔황제자다. 강호에서 유명한 대협인 NPC들과, 세력분쟁은 일치하지만, 스토리 전개와 주요 쟁점들은 다르게 구성되며, 각각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Q: 생활콘텐츠가 다양하게 존재할 것 같은데
A: 요리사, 표사, 현안 이외에도 포졸, 탐험가, 문관, 협객의 총 7개의 신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신분마다 다양한 미션이 있고 재미있는 플레이 요소가 있으니 많은 관심과 플레이 부탁드린다. 
이와 함께 하우징(저택 시스템)도 존재한다. 유저들이 각자 자신만의 저택을 가지고 있으며, 하우징 플레이 영역은 PC급 MMORPG와 비교할 수 있다. 필드에서 필사와 재료를 모아 가구를 수집하고, 자유롭게 배치하고 꾸밀 수 있어 높은 자유도를 지닌 콘텐츠 중 하나다. 자신만의 저택에서 식물 재배도 가능하고, 다과회를 열 수도 있다. CBT에서 어떤 유저는 저택에 미로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과 즐기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어 높은 자유도를 갖춘 시스템이다.

Q: MMORPG의 성장과 강화시스템은 중요한 요소인데 어떻게 표현되어 있나?
A: MMORPG 전투의 기본이 되는 장비성장이 존재한다. 다만 강화하다 실패하면 장비가 부서지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획득하면 새로 강화하는 장비별 강화 시스템이 아닌, 슬롯 강화 시스템이기에 성장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고, 성장에서 얻는 만족감은 더욱 클 것이다. 강화/세공/각인과 같은 장비 성장 요소뿐만 아니라, 동료 성장, 저택(하우징)점수, NPC 호감도 등에 성장 요소들이 마련되어 있다. 

Q: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요소가 있다면
A: 많은 MMORPG들의 문제는 ‘재미의 상실’이다. 처음에는 재미있지만 반복되는 콘텐츠로 인한 중복과 지루함이 느껴진다. MMORPG의 트렌드는 점차적으로 이러한 재미를 되찾아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천애명월도M은 몰입감을 높인 스토리 연출과 그래픽, 그리고 자유도 높은 콘텐츠가 장점이다. 모두 스펙이나 성장을 목표로 하는 플레이보다 MMORPG의 본래 의미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 방식에 맞추어 저택(하우징), 신분 등의 원하는 콘텐츠만 즐겨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었다. 

Q: 한국 서비스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보다 퀄리티 높은 현지화 서비스와 한국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성우진을 비롯해 한국에 특화된 광고 모델을 발탁했다. 또한 사전등록자 150만 명 달성 보상으로 한국 유저들만을 위한 ‘찜질방 양머리’ 머리 장식 아이템을 준비했다. 앞으로 여러 아이템과 한국 유저들만을 위한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한국 한정 첫 이벤트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A: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귀담아듣고, 반영하는 천애명월도M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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