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에 메이플스토리 테마가 업데이트된다.

넥슨은 2일 카트라이더의 여름 쇼케이스 'START LINE'에서 업데이트 계획과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여름 업데이트로 메이플스토리의 인기지역 헤네시스, 리스항구, 레헬른이 3D트랙으로 재탄생한다. 헤네시스는 버섯 모습을 본뜬 건물과 수풀로 뒤덮인 궁수마을이며, 리스항구는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도착하면 처음으로 만나는 마을로 유저들에게 제2의 고향으로 불리는 장소다. 레헬른은 꿈과 환상의 도시로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카트로 달리며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핑크빈, 예티, 오르카, 루시드 같은 게임의 상징 캐릭터와 몬스터가 등장하고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이동하는 빅토리아 중형택시, 핑크빈 택시가 신규 바디로 출시된다.  

새로운 테마와 함께 신규 모드인 1vs1 추격전도 공개됐다.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1vs1 대전모드를 기반으로 싱글플레이 콘텐츠에 제공된 추격 및 탈주 모드를 멀티플레이로 확장한다. 

추격전 모드는 추격과 탈주를 한 번씩 진행해 승패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1vs1 대결로 승자를 가린다. 신규 모드는 드래프트가 지원되지 않아 유저의 빌드로 승패가 결정된다.   

편의성을 위해 모드나 상황에 따라 다른 아이템을 장착하도록 프리셋 기능이 추가된다. 프리셋은 3개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아이콘과 이름을 변경할 수 있다. 

모드에 적합하지 않은 카트바디를 탑승하거나 아이템전에 전자파밴드나 풍선 같은 아이템을 착용하지 않으면 알려주는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조재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는 18년 동안 서비스되어 불편한 점이 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최대한 수용하며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테마는 7월 21일과 8월 4일에 걸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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