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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밸런스 패치로 바라본 '미르M의 방향성'
이종호 기자 | 승인 2022.07.12 15:14

게임의 첫 밸런스 패치는 유저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유저 피드백을 얼마나 반영하고 향후 서비스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르M의 초반 성장 난도는 낮지 않다. 수동 컨트롤, 파티플레이, 주요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해도 20레벨 중후반부터 성장 속도가 느려져 많은 유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목표가 되는 업적이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가 추가되어 게임을 플레이가 쾌적해졌다.

우선 29, 39레벨을 달성하면 보물등급 화신과 영물을 획득한다. 영물과 화신은 전투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보물등급 화신은 각성 무공과 필살기를 보유하고 경험치 보너스 개념인 활력 보유량이 2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캐릭터 성장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게임재화와 소환권 지급 이벤트가 시작되어 기존에 부족했던 부분들이 메워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꾸준하게 언급된 동전 수급은 이벤트와 특화 트리의 개념인 만다라의 재화로 풀어낸다. 동전을 지급해 사냥과 성장에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용옥으로 특화를 개방해 재화 문제를 서서히 줄여갈 전망이다.

성향치의 변화도 쾌적한 플레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르M은 일반지역에서 다른 유저를 죽이면 성향치가 떨어져 경험치 획득량과 물약 회복량이 감소한다. 그동안 작업장에서 PK를 한 뒤 악인으로 성향치를 회복하는 방식으로 사냥터를 통제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성향치 획득량이 하향 조정되며 무분별한 PK가 불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동일한 IP의 11,148개 계정을 정지하며 작업장 의심 캐릭터의 접속을 막아 시장 경제가 원활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특화 시스템인 만다라는 수정하거나 초기화 시스템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맥점 단위로 초기화가 가능해졌다. 만다라는 확률로 개방되기 때문에 특화트리가 아닌 100개 단위의 맥점이 기준이 됐다.

생활 콘텐츠도 변화가 생겼다. 개인 창고의 기본 칸수가 100칸으로 늘어나 재료나 불필요한 아이템의 관리가 수월해졌다. 미르M은 거래가능 재료가 별도로 존재해 아이템의 종류가 세분화되어 있는데, 창고가 여유로워지면서 거래가능 아이템의 활용폭이 커졌다.

미르M이 출시된 지 2주가 지났다. 우려가 있었으나 장인 중심의 배가본드의 길을 따른 유저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대도시의 노점이 활성화되거나 제작 의뢰 모습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과 같이 전투 중심의 유저들은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어 통제나 라인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에 불편했던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개선됐고 편의적 측면도 준수하게 보완되어 게임을 즐기는데 어려움이 없어졌다. 플레이의 쾌적함이 만들어진 만큼 다음 과제는 게임의 시장경제와 배가본드 중심의 유저들의 경제활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종호 기자  bello@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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