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네오플 옥성태 디렉터는 7월 8일 개발자노트로 하반기 로드맵의 상세 내용을 유저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6월 말 신규 클래스 여귀검사를 선보인 후 7월부터 한 달 주기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옥 디렉터는 “하반기 로드맵은 개발진이 유저들에게 드리는 올해의 약속이라고 생각하며, 차질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력한 레이드 콘텐츠와 신규 캐릭터의 등장>
던파 모바일은 7월부터 9월까지 유저들이 던전에서 자연스럽게 강해지는 성장 방향성을 제시한다. 

콘텐츠는 개별 목적이 아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해당 플레이 경험으로 유저들이 성장하는 구성이다. 가령 검은대지 전장을 플레이하면 차후 등장할 오즈마 레이드의 패턴을 공략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초의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로터스의 상위 버전 레이드가 등장하며, 신규 던전 검은대지 전장과 프리스트(남) 클래스가 추가된다. 올해 말에는 두 번째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오즈마와 던파 모바일의 단독 신규 캐릭터인 워리어 클래스를 공개할 계획이며,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7월 – 레이드: 강림 로터스, 검은대지 전장, 월드보스 피리토 추가
던파 모바일의 대표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로터스의 하드모드가 등장한다. 강림: 로터스는 매우 높은 항마력과 숙련도를 요구하지만 더 높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고안했다. 

레이드 클리어로 얻은 아이템들은 유저들이 최고레벨 확장 이후 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발판이 된다. 기존 로터스 레이드보다 높은 스펙을 요구하며 새로운 모습의 공격 패턴과 연출이 적용된다.

최상급 무기 천해의 장비를 이미 획득한 유저라면, 강림: 로터스 보상으로 한 단계 높은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외에도 테라, 에픽 장비를 포함한 다수의 명예보상(칭호, 오라, 채팅 테두리) 등의 치장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검은대지 전장은 강림: 로터스 이전에 도전하는 던전으로, 총 3단계의 난이도가 존재한다. 캐릭터의 항마력에 맞춰 입장할 수 있으며 일반보스와 균열보스를 선택하여 개별 공략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다채로운 플레이를 위해 타락 게이지란 시스템을 검은대지 전장에 도입했다. 타락 게이지는 특수 기믹으로 몬스터가 강화되거나 게이지를 소모하며, 반복되는 던전 플레이에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보스 피리토는 기존의 월드보스 파티플레이 형식과 달리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유저가 전투 및 공략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몬스터다.

8월 – 프리스트(남) 클래스 추가, 편의성 업데이트
클래스 프리스트(남)는 프리스트(여)에 이어 공격과 함께 지원하는 형태로 도입된다. 강력한 버프 스킬로 파티 플레이 및 레이드에 도움을 주고, 전투 스킬 또한 플레이의 재미를 살린다.

프리스트(남)의 전직 캐릭터인 인파이터는 권격을 극한까지 수련한 프리스트로, 특유의 타격감과 손맛이 가능한 액션이 핵심이다. 인파이터는 빠른 공격 속도와 연속 공격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던전에 특화된 형태로 도입된다.

편의성 개선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의뢰목록을 계정 단위로 선택해 한 번에 소탕이 가능해지고, 모험단 수확 기능은 간소화된다. 미망의 탑을 포함한 일부 콘텐츠는 계정 통합 콘텐츠로 변경, 캐릭터 개수만큼 반복할 필요 없이 1회의 조작으로 보상 획득이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옥성태 디렉터는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게임 개발에 반영시키고 있으며, 더 좋은 플레이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콘텐츠 업데이트 및 편의성 개선 부분에 대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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