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한동안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로 “NFT가 희소성과 배제성으로 마인크래프트의 정신을 해칠 수 있기에 정식 지원하거나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발표로 최근 커뮤니티에서 언급된 마인크래프트 NFT 및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일축했다. 마인크래프트 서버 애플리케이션에 블록체인 기술은 통합되지 않으며 월드, 스킨, 페르소나 아이템, 모드의 디지털 자산도 모두 금지된다. 

모장은 일부 회사가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NFT 제작의 신뢰성 문제를 언급했다. 구매 비용 발생, 기술 의존도, 사기 우려 문제가 발생하는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향후 정책 변경의 여지는 있다. 관련 기술 안정화로 획기적인 재미가 제시된다면 원칙을 보류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하며 현재는 시기상조라고 입장을 견지했다.

모장 관계자는 “게임 내부의 창조는 본질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에 걸맞은 시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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