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신작 모바일 MMORPG, 히트2의 출시일을 8월 25일로 결정했다. 

과거 V4로 리니지 시리즈와 치열하게 경쟁한 넥슨게임즈(과거 넷게임즈)는 히트2로 매출 상위권 및 모바일 MMORPG 시장에 판도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히트2는 넥슨게임즈 출범 이후 첫 게임으로 넥슨과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할 전망이다.

넥슨은 게임 출시에 앞서 키키, 레나, 휴고 서버에 캐릭터명을 미리 생성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게임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서버별로 적용되는 각종 게임 규칙, 효과를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해 결정하는 히트2의 독자적인 콘텐츠 ‘조율자의 제단’과 연계된 이벤트를 사전 오픈한다.

8월 18일까지 조율자의 제단 페이지에 주어진 투표권을 사용해 필드 채널 효과나 PK 페널티 등 서버별로 적용될 규칙에 매일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결과에 따라 각 서버마다 이용자들 의견이 반영된 룰이 설정된다.

조율자의 제단으로 제정하는 규칙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공모전도 연다. 최종 선정된 규칙은 실제 조율자의 제단에 도입할 예정으로, 당선자에게 영웅 클래스 선택권, 영웅 펫 선택권, 히트2 크레딧(만든이 목록)에 ‘Rule Designer’로 이름을 올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길드 콘텐츠에서 활용되는 길드 마크를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 선택할 수 있는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8월 23일까지 자유롭게 길드 마크를 제작해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공유하면 이용자 투표에 따라 상위 10개 작품이 게임에 구현되며, 당선 인원 역시 게임 크레딧에 ‘Mark Designer’로 등재된다.

넥슨게임즈의 박영식 PD는 “게임의 중요한 주제에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그 과정이 흥미로울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을 거듭해왔다”며 “8월 25일 서막을 올리는 히트2의 새로운 여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히트2는 HIT 세계관 기반의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를 강조한 MMORPG로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을 지원해 확장된 플레이 경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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