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에 ‘수리 모드’가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28일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수리 모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수리 모드는 스마트폰을 수리할 때 선택적으로 데이터를 공개해, 일부 사설업체 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접근이나 유출의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설정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메뉴에서 수리 모드를 실행하면 재부팅이 되고 이후 사진과 메시지, 계정 등 개인 데이터에 접근이 불가능하고 기본 앱만 사용할 수 있다. 수리가 끝나면 유저가 패턴 및 지문 인식을 거쳐 수리 모드를 종료해 데이터에 접근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리 모드를 도입할 예정이며 추후 다른 기종에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신승원 상무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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