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가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은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9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2 메인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블록체인 산업은 결국 게임의 연결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게임이 연결되려면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올해 말 블록체인 기능이 포함된 미르M을 론칭할 예정이다. 이번 버전은 미르4가 만든 재화와 NFT가 연결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게임 이코노미는 위메이드의 위믹스가 중심이며, 연내 100종류의 게임 론칭 이후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스팀에 이어 네 번째 글로벌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위믹스는 게임 배급사에 머무른 기존 플랫폼과 다른 행보를 보일 전망으로 “플랫폼 서비스와 블록체인 경제 솔루션을 제공해 차이를 만들 계획이며 3년이면 기존 플랫폼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블록체인 시장의 시간이 기존보다 4~5배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성장 속도가 크게 단축될 것이란 계산이다. 그는 “스팀이 11,000종류 게임을 플랫폼에 등록하기 위해 15년의 시간이 걸렸다. 위믹스는 5배 단축한 3년 안에 스팀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목표 달성의 중요한 키는 결국 게임으로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의 80%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의 절반을 게임이 차지했다. 3년 내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바뀌면 위믹스가 대표 플랫폼이 될 수 있다”라며,

“한 번 자리 잡은 플랫폼은 네트워크 효과에 의해 계속 유지된다. 다음 달 메인넷을 출시해 최대한 위믹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달러와 연계된 스테이블 코인 환경을 조성해 시장의 강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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