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TL(Throne and Liberty)이 순조롭게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3천명이 참여한 사내테스트의 반응이 긍정적이었고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파트너와 접촉하는 등 기존 라인업과 다른 방식의 접근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TL은 엔씨소프트가 PC와 콘솔로 출시할 신작으로, 기존 게임들의 키워드가 경쟁에 맞춰졌다면 신작의 경우 도전이나 모험과 같은 방향성으로 게임이 준비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홍원준 CFO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TL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위해 파트너와 논의 중이다. 해외에서 MMORPG의 성공 의미가 남다르기에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직 게임의 상품에 대해 공개되지 않았으나 “P2W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설계 중이며, 글로벌에서 배틀패스나 인게임 아이템 형태로 부분유료화 상품의 변화가 있어 균형을 맞춰서 살펴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TL 이외에도 올해 남은 4개월 안으로 신작 IP를 공개할 것이며, 시장의 반응이나 유저 의견을 반영하며 향후 서비스를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 영업이익 9%, 당기순이익 26%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매출 20%, 영업이익 50%, 당기순이익 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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