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임시장을 압도하던 텐센트가 첫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텐센트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1,340억 3,000만 위안(약 26조)으로 약 3%가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6억 위안(약 3조 6,000억 원)으로 약 56%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텐센트의 실적에 대해 중국의 IT기업 규제, 코로나로 인한 봉쇄, 중국의 경기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게임 규제 정책으로 청소년의 게임 이용이 제한되었으며, 판호 발급이 중단된 영향도 있었다.

2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0.5% 미만으로 집계되면서 중국 내 분위기도 좋지 못했다. 실제로 텐센트의 2분기 중국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 감소했다.  

최근 분위기로 인해 중국의 메이저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될지 지켜볼 사항이다. 

텐센트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 이사사로 가입했고 미호요, 퍼펙트월드코리아가 국내 사업에 적극적인 분위기며 넷이즈도 북미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해외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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