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OS)로 출시된 게임들을 윈도우 환경의 PC에서 구동하는 '구글플레이 게임즈' 오픈베타 버전을 한국, 홍콩, 대만, 태국, 호주의 이용자 대상으로 공개한다.

구글은 지난 1월 구글플레이 게임즈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전 세계 유저와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해왔다. 그 결과, 오픈 베타 버전에서는 PC의 최소 요구사양을 크게 낮춰졌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Windows 10, 4개 이상의 코어 CPU, 10GB 이상의 여유 저장공간이 확보된 SSD, 8GB RAM, 인텔 UHD 630 혹은 호환 가능한 GPU가 필요하다.

게임 타이틀도 보강되어 현재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쿠키런: 킹덤,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 라스트 포트리스: 언더그라운드, Top War: Battle Game, 삼국지 전략판, 아스팔트 9: 레전드, 꿈의집, 아이들 히어로즈 - Idle Heroes를 포함해  전 세계 수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플레이한 인기 모바일 게임 약 50종 이상이 플레이 가능하며 앞으로 더 많은 게임 타이틀이 구글플레이 게임즈에 합류할 예정이다.

베타 버전의 이용자들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플레이했던 게임들을 모바일, 태블릿, 크롬북과 PC를 넘나들며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가장 높게 평가했다. 구글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한 많은 디바이스에서 더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르윤 다얄 구글플레이 제품 디렉터는 “구글플레이의 게임에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구글은 게임 유저들이 하나의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게임 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은 물론이고, 게임 개발자들에게도 더욱 쉽고 안전하게 게임 타이틀을 배포함으로써 전세계 다양한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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