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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2의 첫 날 분위기와 보스전은 어땠을까?
최호경 기자 | 승인 2022.08.25 23:07

서비스 첫 날이고 낮 시간 시간인데 게임은 조용한 분위기였다.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준수한 그래픽은 선보였고 심리스 방식은 아니지만 로딩이나 지역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 그런데 오픈 첫 날이라고 하기에 다소 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유는 채팅 레벨 때문이다. 넥슨게임즈는 과거 PC게임처럼 보수적으로 전체 채팅 레벨을 30으로 설정했는데, 그렇다보니 맵에 유저들이 많은데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연출되지 않았다. 다른 게임과 비교하거나 불편한 부분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바일게임의 첫 날 분위기인데 다소 이질적인 느낌에 가까웠다. 

저녁 시간이 되어서야 30레벨을 넘긴 유저들이 보스전이나 필드 보스 관련 정보들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부분은 공격 속도와 관련된 내용으로 캐릭터 움직임이 둔하고 느리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현재 게임패스 상품 구성을 보면 공격속도 희귀 클래스 선택권이 상당히 많이 지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모든 희귀 클래스는 아니며, 60%의 공격 속도의 6종으로 한정된다. 이는 결국 1개월 정도면 공속 60%의 클래스는 대부분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 된다.

때문에 다소 답답한 초반 구간을 며칠만 견디면 대부분의 캐릭터가 희귀 클래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40레벨에 지급되는 영웅 등급부터 차별화나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구조다.

이에 유저들의 반응도 이해가 되고 게임을 구성한 개발사의 의도 역시 납득할 수 있다. 전작 히트가 빠른 액션성으로 사랑받았고 국내 유저들이 속도감 있는 전투를 원하는 영향이 작용한 부분도 존재한다.

결국 이러한 첫날 분위기를 반영해 넥슨은 즉각적인 변화를 결정했다. 26일 임시점검으로 채팅 레벨을 25로 낮추고 희귀 등급 이상의 클래스의 공속을 10% 상향하기로 했다. 등급별 차별화나 밸런스에 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 유저 의견을 반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희귀 클래스 선택권을 지급해, 사실상 모든 유저가 70%의 공격 속도의 능력치의 클래스로 게임을 시작하는 결과가 됐다. 전반적인 전투력이나 사냥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클래스 컬렉션에도 도움이 된다.

저녁 20시에 히트2의 첫 정규 보스인 심연의 포식자가 진행됐다. 심연의 포식자는 낮 12시와 오후 8시에 레벨 30이상의 유저들만 참여하는데, 필드 보스가 아니기에 마을에서 특정 공간으로 이동해야하며 제한 시간 동안 3개의 머리를 가진 보스와 상대한다. 

전체 체력이 줄면 머리가 하나씩 줄어들며, 보스의 체력이 일정 이하로 내려가면 머리가 부활해 빠르게 범위 공격을 시전한다. 다만 시점이 백뷰로 고정되고 타게팅이 편한 구조는 아니어서 스캔 기능을 이용하거나 특정 머리를 수동으로 클릭해야한다.

난이도는 무난해 20여명 이상의 인원이 있으면 크게 어려운 수준은 아니며 보상은 인벤토리로 바로 지급되기에 여유 공간은 필수적이다.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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