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전 국민의 74.4%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월 31일 ‘2022년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전체 응답자 중 74.4%가 2021년 6월 이후 게임을 이용했으며 모바일게임 이용률은 8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5월 24일부터 한 달간 전국 만 10세 이상 65세 이하 6,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면접을 병행해 ‘게임 이용 실태 및 현황’과 ‘게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게임 이용률은 지난해에 비해 3.1% 상승한 74.4%로 집계되었으며 플랫폼별 이용률(중복응답)은 모바일게임 84.2%, PC게임 54.2%, 콘솔게임 17.9%, 아케이드게임 9.4%를 기록했다.

게임 이용률은 모든 플랫폼에서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 19 거리두기 해제가 시행되며 게임 이용 시간이 줄어든 영향이다. 하루 평균 게임 시간은 지난해에 비해 주중 13분, 주말 23분씩 감소했다.

연령대별 게임 이용률은 20대가 92.1%로 가장 높고 40대(86.8%), 10대(86.1%), 30대(80.4%)가 뒤를 이었다. 50대의 이용률은 61.3%를 기록했으며 60~65세도 34.1%가 게임을 즐긴다고 응답했다.

모바일게임은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여성(88.6%)이 남성(79.9%)보다 모바일게임을 많이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저 성별 분포는 여성(51.2%)과 남성(48.8%)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며 연령대는 40대의 분포가 가장 높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게임산업 육성과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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