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정보보안 분야에 2023년 예산 162억 원을 편성해 정부의 공약 중 하나인 10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본격화 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2023년부터 산업계에 즉시 투입 가능한 최고 수준 보안개발 인력 양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인력 양성을 위해 ‘S-개발자’ 과정이 신설된다. 신규 과정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정보보호제품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설되었으며 동시에 산업계에서 꾸준히 언급된 고급 개발자의 수요도 부응한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기업) 중심의 정보보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큐리티 아카데미’는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 설계, 사전 인력수요 조사, 인재 선발, 채용 연계를 훈련하며 모든 과정은 기업이 주도한다.

지역 인재들이 실전 대응역량을 갖춘 사고대응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역 기반 ‘실전형 사이버훈련장’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민, 군 협력 기반의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신설 및 군 특화 K-실드 주니어 교육 추진 등 기존 교육의 확대 및 발전에도 예산을 반영했다.

과기정통부는 일련의 사업으로 사이버 인력 수요 급증에 따른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육성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사이버 인력의 양적·질적 수급 격차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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