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국내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IT 및 게임 업계가 이른 퇴근과 재택근무를 결정하며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4일 전사 원격근무를 권고하는 공지를 발송하고 업무 관련 장비를 배송했으며 6일까지 원격근무 권고를 연장했다. 제주 오피스는 제주 전역에 태풍 영향이 거세져 6일까지 오피스 출근을 금지한다.

네이버도 6일까지 전사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원격근무 기반의 ‘타입 R’ 근무제도와 주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는 ‘타입 O’ 제도를 시행 중이다.

게임사도 일제히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은 직원들에게 조기 귀가를 권고했으며 6일 전사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크래프톤 역시 이른 귀가 권고와 임직원 재택근무를 공지했으며 조직 및 팀 단위로 재택근무를 유연하게 조정하도록 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재택근무 시행을 권고했으며 스마일게이트와 NHN도 이른 귀가와 함께 6일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IT 및 게임업계가 전사 재택근무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 체제가 정착됐기 때문이다. 게임업계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대부분 전사 출근으로 전환했으나 유연하게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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