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월 5일부터 인앱결제 가격을 0.99달러당 1,500원으로 인상한다.

애플은 19일 개발자 홈페이지 공지사항으로 10월 5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앱 및 앱 내 구입 가격을 0.99달러당 1,5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는 콘텐츠 가격을 0.99달러 단위의 티어로 나눠 책정한다. 이번 인상안은 티어당 원화 가격을 1티어 1,200원, 2티어 2,500원, 3티어 3,900원에서 1티어 1,500원, 2티어 3,000원, 3티어 4,400원으로 변경한다. 현행 정책에 비해 약 20~25% 증가한 가격이다.

애플은 공지사항으로 “인상안 적용과 함께 앱의 가격 및 사용 가능 여부 섹션이 업데이트되며 언제든 구입 가격 변경과 구독을 제공하는 경우 기존 구독자 가격을 유지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라고 명시했다.

개발자는 기존 가격을 유지하려면 더 낮은 수익을 받아들이고 상품의 티어를 낮춰야 한다. 다만 모든 등급의 가격이 인상되는 만큼 가장 낮은 티어의 가격은 어쩔 수 없이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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