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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첫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체험기
정규민 기자 | 승인 2022.10.14 09:00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게임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준비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의 첫 루트슈터 도전으로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 다만 국내에서 익숙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데스티니, 워프레임, 보더랜드 등의 몇몇 시리즈만 생존한 쉽지 않은 장르이기에 쉽지 않은 과정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넥슨은 글로벌에서 경쟁 가능한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약 2년 여간 개발을 이어왔다. 장르 경험은 부족하지만 뛰어난 퀄리티를 기반으로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와 글로벌 시장에 신작 루트슈터가 많지 않은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글로벌 테스트를 앞두고 비공개 시연회로 게임의 첫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르 본연의 재미를 강조하면서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만들려는 노력들이 엿보였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파밍의 재미를 강조했으며, 슈팅의 타격감은 속도가 느껴진다. 여기에 순간적으로 액션성과 속도감을 끌어올리는 그래플링 훅의 존재로 컨트롤에 민감한 국내 유저들이 흥미를 느낄만하다.

현재 퍼스트 디센던트의 캐릭터는 총 10종으로 근접, 광역, 탱커, 지속 등의 딜러 역할을 한다. MMORPG가 아니기에 탱딜힐 구조가 아닌 솔로 혹은 최대 4명의 딜러가 파티로 함께 몬스터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룬과 총기 조합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핵심으로, 무기에 따라 전투 패턴이 변화하는 루트슈터의 재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총기는 하이퍼슈팅 장르에 등장하는 것들은 물론 미래 세계관에 걸맞은 총들까지 존재한다. 

총기와 룬은 등급으로 나뉘고 스탯이나 특수 능력치를 보유한다. 6종의 룬은 총기 계열에 맞춰 스탯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투나 레이드에 맞춰 전략적인 세팅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여기에 퍼스트 디센던트는 2단 점프와 그래플링 훅, 구르기로 액션성을 높였다. 특히, 그래플링 훅은 몬스터나 건물 위로 뛰어 오를 수 있어 전투 범위를 크게 향상시킨다. 쿨타임이 존재하나 길지 않아 제대로 활용하면 기존 루트슈터와 다른 방식의 액션이 가능해 보인다.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스토리 기반의 임무, 필드 이벤트, 레이드 등으로 나뉘는데, 상위 레이드의 경우 솔로가 아닌 4인 파티가 필수적이다. 레이드는 공략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무기의 탄환, 부활 회수 등의 제한이 존재해 팀원의 소통이 필수적이다.

파티가 되면 모든 인원의 음성채팅이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공략을 돕는다. 모든 보스는 약점과 공략 패턴을 가지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공략해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탄환이 제한되기 때문에 단순 난사 클리어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부위 파괴나 특정 기믹을 공략해야 다음 페이즈로 이어지는 구조다. 

체험해 본 40레벨의 4인 레이드의 경우 부위 파괴와 속성을 활용해 공략했으며, 패턴 파악을 위해 전략을 파티원들이 고민하면서 도전하는 재미가 느껴졌다. 부위 파괴의 재미가 있으며 제한된 시간 안에 보스를 쓰러뜨렸을 때의 쾌감이 존재한다.

글로벌 테스트로 밸런스 확인 과정이 필요하나 퍼스트 디센던트의 첫 인상은 나쁘지 않다. 언리얼엔진5로 구현된 그래픽은 상당히 뛰어난 수준이며, 장르 특유의 재미에 뛰어난 액션성을 녹여내 속도감이 느껴진다. 

10종의 직업은 독특한 구성으로 흥미로운 조합이 가능해 보이고 4인 파티로 함께하는 레이드는 특유의 재미가 있다. 그래플링 훅을 활용해 약점을 공략하는 레이드의 재미는 짧지만 큰 여운을 남겼다.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할 글로벌 테스트가 상당히 흥미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보인다. 

정규민 기자  qum@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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