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2의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이 참여와 유저간 교류를 이끌어내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게임사와 크리에이터가 일방적으로 관계를 맺는 통상적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달리, 유저와 크리에이터의 유대감을 높여 플레이 경험을 확장하면서 게임사와 크리에이터가 동반 성장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히트2는 유저들이 같이 할 때 재미가 극대화되는 장르란 점에 집중해 오픈과 동시에 보는 재미, 함께 하는 재미를 결합한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유저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후원 코드를 입력하면, 유료 결제 금액의 일부가 크리에이터의 후원금으로 쌓이며, 등록된 후원자에 비례해 적립 비율이 최대 5%까지 증가하는 방식이다.

넥슨이 히트2에서 이러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면서 중시한 키워드는 ‘자율성’이다. 등록된 크리에이터 정보를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해 일반 유저들이 언제든 이들 콘텐츠를 감상하며 혜택을 나눠 가질 크리에이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크리에이터에게 홍보성 방송을 강제하지 않는 대신 각자의 선택에 따라 참여하고 혜택을 받는 미션을 제공했다. 넥슨이 개입하지 않고 유저와 크리에이터가 자발적으로 관계를 형성해 재미를 만들어내는 환경을 마련한 것.

그 결과 서비스 시작 후 세 달 차에 접어든 현재 히트2의 후원 프로그램에 신청해 등록된 크리에이터 인원은 총 260명을 넘었고 이들을 응원하는 유저 비중은 전체 유저의 30%를 차지한다. 이러한 참여 덕택에 등록된 크리에이터 중 54%가 누적된 적립금으로 실제 수익 창출을 경험했고, 이렇게 혜택을 경험한 이들은 꾸준히 히트2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중소형 크리에이터가 히트2와 동반 성장하면서 서로 윈윈하는 것. 일반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대형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이뤄지는 편이지만, 히트2의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은 구독자에 상관없이 본인이 확보한 후원자에 비례해 혜택이 증가해 구독자 10만 명 이상의 소위 대기업 채널부터 중소형 크리에이터까지 고르게 약진하고 있다. 실제 전체 수익률 상위 10명 가운데 절반이 구독자 2만 명 이하의 크리에이터로 이뤄져 히트2가 방송을 시작한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일반 유저 또한 직접 후원 여부를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측면에서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에 호의적이다. 크리에이터가 후원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전용 쿠폰 혜택은 물론, 본인이 후원하는 크리에이터의 플레이에 관여하고 더욱 많은 볼거리를 기대하는 흐름이 이어지며 유저들 또한 확장된 경험을 얻는다. 
 
넥슨의 강건우 실장은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이 실제 히트2 유저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게임의 재미 요소로서 유의미하게 기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와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관계를 형성하고 교류하며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히트2는 국내 서비스 오픈과 함께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최초 도입하여 베타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1백 명 이상을 보유 중이면 언제든지 간단한 심사를 거쳐 팬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전용 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넥슨은 베타 기간 동안 크리에이터 및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추후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정식 서비스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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