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이주환 대표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북미 출시와 관련해 ‘원작처럼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환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출시 하루가 지나지 않았지만 한국과 유사한 수치로 결제 유저 지표가 확보됐으며 동시 접속자도 계속 증가하는 중”이라며,

“원작이 누적 매출 3조 원을 기록했는데, 약 30% 정도의 북미 매출이 포함된 결과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북미 버전은 한국 서버에서 개선한 밸런스, 편의성, 상품이 처음부터 반영된 만큼 세부 지표에서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구글플레이 게임즈 온 PC 서비스와 스팀의 확장성도 긍정적인 효과를 만드는 중이다. 특히 스팀은 서비스 경험이 부족한 플랫폼인데, 초반 추이를 봤을 때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북미 버전 출시 후 블록체인 도입 여부에 대해 “컴투스는 안녕엘라를 비롯해 여러 블록체인 게임의 출시로 관련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으나, 지역마다 다른 시기의 블록체인 적용은 적합하지 않다”라며, 

“게임 출시 이전부터 MMORPG에 맞춘 P2O 도입을 준비했는데, 북미에서 다른 플레이양상이 나올 수 있어 출시 이전의 계획을 고집하기보다 유연한 접근을 준비 중이다. 크로니클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시점은 전세계 오픈을 마친 후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컴투스는 최대 100억의 마케팅 비용을 들여 본격적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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