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가 업그레이드되어 콘솔로 구현된다.

지스타 2022에서 공개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1월 13일 프리시즌을 앞두고 뛰어난 완성도로 구현된 모습이다. 원작의 주행 기법은 새로운 엔진에서 그대로 유지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의 배경이 눈을 사로잡는다.

PC와 모바일 버전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동일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간단한 조작으로 속도감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진다. 커스텀 매치를 활용하면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같은 매치에서 실력을 겨룬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순수 주행 실력으로 승부를 겨루는 스피드전과 매 순간 전세가 뒤바뀌는 아이템전이 지원된다. 모드는 원작과 차이가 없으나 아이템 종류는 원작의 초기처럼 많지 않은 수준이다.

레이싱의 UI는 훨씬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순위와 주행 정보가 화면에 크게 표시되며 카트 아래에 캐릭터를 따라오는 다른 유저의 위치와 방향이 표시된다. 부스터 및 아이템의 정보는 카트 바로 아래로 위치가 변경됐다.

조작 방식은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어렵지 않다. 특히, 모바일은 자동으로 카트가 가속되어 좌우 이동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드리프트 역시 세밀하게 조작되고 다양한 스킬이 원작과 같은 방식이다.

모든 오브젝트는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이질감 없이 표현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 처음 선보인 ‘월드 강남 스트리트’는 한국의 간판과 버스 정류장 모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친숙함을 더한다.

연습 카트는 물론이고 솔리드, 소방차, 버스트, 해적 거북 같은 각종 카트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모든 카트는 옵션이 적용되지 않아 동일한 성능이나 15종 이상의 카트 바디가 준비된 모습이다.

카트바디는 색 변경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징이 적용된다. 치장 파츠는 휠, 부스터, 번호판을 취향대로 골라 원하는 바디를 꾸밀 수 있으며 각종 파츠는 미리 제공되어 카트를 원하는 방향으로 돌리면 적용될 모습을 미리 확인 가능하다.

색과 스티커를 마음대로 변경하는 ‘리버리’ 시스템은 꾸미기 기능을 한층 끌어올린다. 리버리는 카트 바디의 색상 영역에 따라 각종 색상을 적용 가능하다. 스티커는 카트 바디의 어디든 부착하는데, 기본 제공되는 제작 툴을 이용해 신규 스티커도 만들 수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원작의 감성이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태어났다. PC로 즐겼던 원작의 감성과 재미가 콘솔로 이식되어 과거를 회상하면서 TV에서 드리프트를 즐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1월 13일 프리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며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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