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웹툰의 장면들이 게임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지스타 2022에서 공개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원작의 내러티브를 유지하면서 게임의 특징을 강조했다. 이야기는 웹툰처럼 만화로 연출되고 주요 장면에서 직접 전투로 보스와 맞서고 그림자군단의 편입을 선택한다.

게임에 스토리, 게이트, 타임어택 모드가 존재하는데, 그 중 스토리 모드는 원작의 이야기를 왜곡 없이 담아낸다. 주인공 성진우가 미지의 힘을 얻고 성장하는 과정이 챕터로 나뉘고 익숙한 주변 인물이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모든 챕터는 전투 상황이 생기며 유저가 조작하며 보스와 대결한다. 공격과 스킬은 착용 무기와 성장에 따라 달라지며, 전투는 애니메이션이 가미되어 시간이 느리게 흐르거나 특별한 모션과 대사가 궁극기로 연출되어 재미를 높인다.

던전의 보스는 그림자 군단으로 편입할 수 있다. 군단의 성장 요소가 존재해 콘셉트에 맞춰 자신만의 부대를 만드는데, 전투마다 스킬처럼 사용해 강력한 보스를 권속으로 만들수록 캐릭터가 성장한다. 

원작의 다른 캐릭터도 게임에 등장해 길드원으로 합류하며 ‘헌터 스킬’로 전투에 도움을 준다. 주변 캐릭터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게이트와 타임어택 모드에서 활약한다. 게이트 모드는 고난도 던전에 끝없이 도전하며 주인공을 제외한 헌터로 팀을 짜고 교체하며 전투를 이어간다.  

타임어택 모드는 숙련도에 맞춰 스킬을 구성하고 던전의 클리어 기록을 경쟁하는 콘텐츠로 다른 유저와 클리어 시간을 비교해 승부욕을 자극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높은 퀄리티로 원작이 구현되어 기존 팬들에게 관심을 받을 만하다.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가미한 연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설명하고 액션을 강조해 원작을 모르는 유저도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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