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자사의 가상화폐 위믹스에 대해 130억 원어치를 구매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위믹스의 발행량을 줄이겠다는 의미로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50부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투자자 보호를 위함이다.

위메이드의 위믹스 팀은 홈페이지 공지로 위믹스와 위믹스 클래식에 대해 1천만 달러(약 130억7천만원) 규모의 바이백과 소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3월 8일까지 90일 동안 진행되며, 세계 위믹스 상장 거래소 등에서 시간 분할 균등 주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바이백이 완료되면 해당 위믹스를 데드월렛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소각하고 그 결과를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이 커뮤니티와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되고, 예상 가능한 미래가 위믹스의 가치 상승이 보장되는 위믹스 수축 정책을 채택해 시간이 지날수록 위믹스의 발행량이 줄어들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바이백 및 소각 정책을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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