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가 겨울을 맞아 3단계의 변화를 준비한다.

넥슨은 15일 ‘메이플스토리 2022 겨울 쇼케이스’에서 총 3단계로 구성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메인 업데이트 웡스토랑 이후 신규 직업 칼리, 보스 카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같은 기간 모든 직업의 밸런스 조절과 후반부 성장구간도 완화한다.

메이플스토리의 변화는 22일 1차 업데이트 ‘웡스토랑’부터 시작된다. 웡스토랑은 요정 웡키와 NPC들이 VIP를 위해 오픈한 특별 레스토랑이며 10주간 매주 달라지는 스페셜 메뉴와 각종 일일, 주간, 시즌 미션 이벤트로 진행되는 메인 메뉴로 구성된다.

웡스토랑의 핵심은 ‘유저와 함께 공유하는 추억 만들기’로 매주 많은 유저가 참여할수록 더 큰 보상을 받는다. 또 오프라인 웡스토랑을 오픈하고 유저를 초청해 유명 쉐프와 협업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업데이트는 1월 19일 진행되며 하이레프 도적 ‘복수의 바람: 칼리’가 신규 직업으로 추가된다. 칼리는 원반형 투척무기 차크람을 활용하는 캐릭터이며 핵심 스킬 보이드 러쉬와 차크리 및 헥스를 연계하는 전투 메커니즘을 선보인다. 

겨울 시즌을 맞아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하이퍼버닝과 버닝월드를 진행한다. 12월 22일부터 하이퍼버닝 이벤트로 250레벨까지 1+2레벨업이 가능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버닝월드는 신규 직업 ‘칼리’를 포함한 최대 5명의 캐릭터 생성을 지원한다. 버닝월드에서 하이퍼버닝으로 특정 레벨을 달성할 경우 더 큰 보상을 받는다.

전반적인 성장 경험도 개선된다. 220레벨부터 260레벨까지 일일 콘텐츠의 경험치는 증가시키고 필요 경험치를 감소시켜 빠른 성장이 지원된다. 레헬른 지역의 스페셜 콘텐츠 ‘미드나잇 체이서’는 아케인 리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스페셜 콘텐츠는 기존 1일 3회에서 1주 3회 플레이로 주간 미션처럼 바뀐다. 

스타포스는 11성부터 14성까지 강화 비용 상향 조정, 12성부터 14성까지 강화 시 파괴 확률 삭제, 15성 강화까지 하락 시스템 삭제를 적용해 강화 시도에 따른 부담감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직업별 밸런스 조정으로 히어로를 포함한 14개 직업이 1월 중 리마스터될 예정이며 20여 직업의 스킬 파워가 조정된다. 직업 밸런스 조정은 3월까지 이어지며 스킬 구조, 파워 수치, 편의성까지 전체적인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메이플스토리의 마지막 업데이트는 2월 23일로 신규 지역 도원경과 보스 카링이 추가된다. 신규 지역 도원경은 기존 지역 오디움과 연관되는 지역으로 4계절의 매력을 담은 각종 전투 지역을 선보인다.

신규 보스 카링은 도철을 제외한 ‘사흉’ 궁기, 도올, 혼돈을 다루며 도원경에 입장한 유저를 추적한다. 보스전은 사흉을 상대하는 1페이즈에 유저끼리 팀을 나눠 전투를 치르며 2페이즈부터 파티가 모여 각종 패턴에 맞선다. 마지막 페이즈는 카링이 사흉의 힘을 모두 활용하며 역대 가장 어려운 컨트롤을 요구한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확률형 아이템 ‘큐브’의 오픈 API를 제공한다. 모든 유저는 20일부터 넥슨 개발자 사이트에서 본인의 메이플스토리 전용키를 발급받고 API를 호출해 큐브 아이템 사용 결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