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의 새로운 방향성이 시작될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출시될 게임들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콘솔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 최초로 루트슈터 장르에 도전하고 스텔라 블레이드는 PS5 독점 출시를 예고했다. 쓰론 앤 리버티와 나이트크로우는 MMORPG의 퀄리티 업그레이드에 도전하며 2019년 첫 공개된 붉은사막은 약 4년 만에 팬들의 기다림에 부응할 전망이다.

지난해 게임스컴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한 P의 거짓부터 동명의 웹소설을 액션게임으로 재해석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원작에 새로운 엔진을 더하고 플랫폼을 확장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까지 올해 출시를 예고한 기대작 10종을 간추려봤다.

<가디스오더-도트 감성으로 느끼는 패링의 손맛>
가디스오더는 간단한 조작으로 짜릿한 전투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모바일 액션 RPG다.

세계는 멸망했고 여신은 마지막 힘으로 세상을 뒤로 되돌린다. 각 지역의 영웅들은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전투에 나서며 패링, 반격, 가드를 사용하기에 따라 점점 깊이 있는 액션을 선보인다. 

크루세이더 퀘스트 이후 독특한 도트 감성을 보여줄 가디스오더는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나이트크로우-왕, 교황, 기사단 그리고 이교도>
나이트 크로우는 중세 유럽 배경의 MMORPG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천 명 단위의 입체적인 전투를 구현한다.

게임은 중세 유럽의 실제 역사와 지리를 참고해 십자군 전쟁, 왕가와 교황성의 알력, 기사단과 이교도의 전쟁 같은 소재를 모두 활용하며 직업별 역할과 특색이 다른 16종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글라이더를 이용한 활공과 2단 점프, 호버링 같은 특수 액션은 평소뿐만 아니라 대규모 전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지형의 높낮이를 이용한 획기적인 플레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4월 중 출시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직접 체험하는 S급 헌터의 전투>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으로 구현한다.

게임은 철저한 싱글플레이로 진행되며 주인공 성진우가 각성부터 그림자 군주로 거듭나기까지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모드와 각종 헌터와 함께하는 도전 모드를 선보인다. 특정 상황이 되면 숨겨진 스킬이 발동되어 특유의 손맛도 느낄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올해 PC와 iOS, AOS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며 모든 기기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된다.

<베일드 엑스퍼트-찰나의 선택이 좌우하는 팀의 운명>
베일드 엑스퍼트는 여러 캐릭터가 고유 스킬을 사용하는 TPS에 정통 FPS 특유의 무게감과 몰입도를 구현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무기 구매와 캐릭터의 스킬 사용으로, 실시간 전략과 선택이 요구된다. 매치마다 팀에 코인을 투자하고 무기를 잠금 해제하거나 목표를 달성하면 맵의 구조가 변하는 등 독특한 시스템은 앞선 테스트에서 이미 두꺼운 팬층을 만든 바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올해 3월 마지막 테스트를 마친 후 얼리액세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붉은사막-피로 쓰는 용병들의 서사시>
지스타 2019에서 처음 공개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이 4년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붉은사막은 용병단을 구성해 오픈월드를 탐험하고 고대의 미스터리를 파헤칠 수 있다.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쌓인 개인의 이야기는 결국 세계에 영향을 주고 역사와 운명에 깊이 관여한다. 모든 액션은 태권도, 레슬링, 검술 전문가의 모션 캡쳐가 적용되어 검은사막 이상의 속도감을 보여준다.

붉은사막은 2023년 3분기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멸망한 지구를 되찾기 위한 이브의 여정>
스텔라 블레이드는 3인칭 세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표현에 제한을 두지 않는 19금 액션을 강조한다.

주인공 이브는 멸망한 지구를 되찾기 위해 유일하게 남은 도시를 탐험한다. 주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생존자나 시민을 돕는 선택이 필요하고 모든 과정이 이야기의 흐름에 영향을 준다. 몬스터와 전투는 반격과 회피가 주를 이루며 정확한 타이밍에 대응해 콤보와 스킬을 이어갈 수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PS5로 독점 출시될 예정이다.

<쓰론 앤 리버티-프리클래스와 심리스 월드>
쓰론 앤 리버티는 심리스 월드 기반의 MMORPG로 엔씨소프트의 신규 IP ‘프로젝트 E’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게임은 월드와 던전, 내부까지 모두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한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날씨에 의해 지형이 바뀌는 경우도 있으며 비가 올 때 번개 스킬을 사용하면 대미지가 증가하는 등 환경 효과를 적용한다. 또 무기를 조합하는 프리클래스를 도입해 직업의 구분을 없앴다.

쓰론 앤 리버티는 PC 기반의 MMORPG로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가 지원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원작의 모든 요소 업그레이드>
국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1월 13일 PC 및 모바일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4K UHD 그래픽과 HDR 기술이 적용되어 원작의 빌리지, 포레스트, 월드 같은 트랙 테마가 정교하게 표현된다. 기기별 크로스 플레이도 적용되어 환경에 상관없이 매치를 즐기거나 기기를 옮기는 자유로운 플레이가 지원된다.

새롭게 도입된 리버리 시스템은 유저가 직접 카트바디를 제작하는 기능으로 페인트를 활용해 선호하는 색을 칠하거나 크기 및 위치와 관계없이 나만의 스티커를 부착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계승자의 비밀을 파헤쳐라>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한 국내 최초 루트슈터 장르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실사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모든 캐릭터는 고유 스킬을 보유하며 각자 다른 스타일로 전투에 참여해 대륙을 수호하고 ‘계승자’의 비밀에 조금씩 다가간다. 수십 종의 총기는 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고 주 무기와 보조 무기로 활용할 수 있어 전투의 재미를 더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해 중 PC, PS4, PS5, Xbox X|S, Xbox One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모든 플랫폼의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된다. 

<P의 거짓-소울라이크로 다시 태어난 피노키오>
P의 거짓은 동화 피노키오를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대의 어두운 분위기에 맞춰 판타지로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싱글 액션 RPG다.

주인공 피노키오는 제페토 영감을 찾아 인간이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인간이 되기 위해 매 순간 거짓을 선택하고 이지를 상실한 강력한 적과 끊임없는 전투를 치러야 한다. 모험 중 쌓인 거짓은 이후의 퀘스트에 영향을 주며 멀티 엔딩의 분기점을 만든다.

P의 거짓은 올해 중 PC, PS4, PS5, Xbox X|S, Xbox One으로 발매되며 출시 첫날 Xbox 게임패스에 등록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