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의 6.2업데이트 ‘금단의 기억’이 2월 14일 추가된다.  

액토즈소프트는 7일 오프라인 레터라이브에서 차기 대규모 업데이트 금단의 기억과 유저들의 궁금증에 대해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가 회신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인 퀘스트인 ‘금단의 기억’으로 시작하며 던전인 트로이야 궁전과 타타루의 대박 상점의 외전 퀘스트가 추가된다. 마의 전당 판데모니움: 연옥편, 환 마신 세피로스 토벌전 등이 함께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 온 ‘무인도’ 콘텐츠가 등장한다. 무인도는 시엘달레 제도의 무인도를 개척해 나만의 섬으로 발전시키는 콘텐츠로 채집, 경작, 도구/ 특산물 제작/ 특수 건물 건축, 사육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경치를 구경하거나 꼬마친구를 꺼내 놓으며 느긋한 섬 생활도 가능하고 전용 채집/제작이 존재해 누구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용 화폐가 존재해 새로운 아이템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이후 6.25 업데이트로 변형 던전과 파생 던전이 추가되는데, 변형 던전은 던전 안에서 직업 변경까지 가능한 캐주얼한 난도이나 파생 던전은 상당한 고난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위트 있는 내용으로 많은 팬들이 있는 힐디브랜드 이야기와 무기 강화 콘텐츠 ‘맨더빌 웨폰’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액토즈소프트는 늘어나는 유저와 향후 한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게임 서버 전면 교체를 단행할 예정이다. 최신 서버는 지난해부터 준비되었으나 반도체 대란으로 네트워크 장비의 수급이 어려워 지체되었는데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6.2 업데이트 이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와 함께 향후 파이널판타지14의 10년의 미래도 함께 공개했다.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는 글로벌 유저들과 만나 향후 10년 계획으로 파이널판타지14를 다른 유저와 함께는 물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MMORPG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그래픽 전면 리뉴얼로 텍스쳐 해상도를 높이고 애니메이션 및 라이팅, 그림자 효과 개선으로 게임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게임을 구동하는 최저 스펙은 다소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최정해 실장은 “현재 파이널판타지14의 서비스가 8년이 되었고 10년을 바라보는 시점인데 가장 많은 유저들이 즐겨주고 계신다. 요시다 PD의 향후 10년 계획에 맞춰 한국 서비스도 차근차근 잘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6.2 금단의 기억 업데이트로 전투 UI를 비롯해 게임의 전반적인 편의성 및 PvP, 석판 보유 등의 불편함 등이 큰 폭으로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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