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사업을 종료한 스태디아 컨트롤러의 잠금 기능을 해제해 다른 블루투스 기기의 연결을 지원한다.

구글은 14일 트위터로 “다음 주 중 셀프서비스 도구로 스태디아 컨트롤러를 블루투스 기기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스태디아는 지난해 12월 사업 철수를 선언한 뒤 하드웨어 환불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이메일을 발송했다. 당시 컨트롤러는 환불 대상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기 반납은 요구하지 않았으며 구글의 필 해리슨 부사장이 ‘기존 기기의 기술력을 활용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이야기해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구글은 다음 주 셀프서비스 도구의 출시와 함께 관련 정보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은 14일 마지막 스태디아 전용 타이틀 ‘웜 게임’을 무료로 출시했다. 웜 게임은 2019년부터 사업 종료를 선언한 2022년까지 스태디아의 각종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사용된 개발자 전용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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