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사로 합류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7일 협회 등록을 마쳤으며 가입과 함께 이사 등급으로 합류했다. 이사사는 반기마다 개최되는 이사회에 참가해 협회 운영위 안건 상정 및 정책 현안 대응, 임원 선임 등 협회 운영 방향성에 의사를 표명할 수 있다.

외국계 회사의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사 등록은 이번이 네 번째로 앞서 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 텐센트코리아가 이사 지위를 획득했다. 이 밖에도 에픽게임즈, 워게이밍, CCP게임즈가 게임산업협회에 가입했다.

이번 합류로 국내 콘솔 사업은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KT 및 삼성전자와 협업해 Xbox 게임패스 유저 확보와 TV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어 거대 콘솔 플랫폼 홀더의 직접적인 행보가 국내 게임사의 콘솔 시장 도전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 시장 도전을 시작한 국내 게임사와 협업해 게임패스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호평 받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게임패스 데이원 합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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