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의 페트릭 메테 대표가 “눈물을 마시는 새(이하 눈마새)가 위쳐 시리즈를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래프톤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 AAA급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눈마새의 제작을 발표했다. 스튜디오는 20년 이상 게임 개발 리더로 경험을 쌓은 패트릭 메테 대표가 이끈다.

그는 전형적인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벗어난 눈마새가 충분히 시장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서양의 배경이 섞인 키보렌과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간, 도깨비, 레콘, 나가가 다른 종족의 삶을 보고 상호 작용하는 과정이 굉장히 독특하기 때문이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협력하는 동안 적과 아군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원작의 주제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개인 성향과 관계없이 모두 함께 일해야 하는 현실과 맞아떨어지기에 핵심 내용을 그대로 게임으로 옮겨도 괜찮을 것이란 뜻이다.

게임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크래프톤은 눈마새 IP를 팬들이 바라는 형태로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설립하며 콘솔 시장에서 경험한 개발자를 모집한 바 있다.

패트릭 메테 대표는 “눈마새 게임을 최고의 퀄리티로 완성할 계획이다. 다른 대형 게임들과 경쟁할 생각은 없다. 다만 유저들이 게임을 끝냈을 때 자연스럽게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고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프로그래밍, 설계, 아트, 애니메이션 등 총 8개 부문의 인재를 채용 중이며 향후 3년 내 150명까지 인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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