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슈팅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이 2월 28일 얼리엑세스를 시작한다.

데드사이드클럽은 기존 슈팅 장르의 시점과 에임을 벗어나 사이드 스크롤 방식을 채택한 게임으로, PvP와 PvE를 결합한 멀티 액션을 강조했다. 전투는 전략적인 요소를 강조해 에임에 따라 실력이 갈리지 않고 순간 판단과 심리전이 생존과 승리에 영향을 준다.

김성욱 디렉터는 데드사이드클럽의 얼리엑세스를 앞두고 PvE와 PvP를 아우르는 모드와 게임의 세계관, 수익 구조를 설명하며 ‘국내 게임시장에 새로운 모습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Q: 기존 사이드 뷰 슈팅게임과 다른 데드사이드클럽만의 차별점은?
A: 기존 FPS 및 TPS와 확연히 다르고 슈팅을 넘어 심리전을 추가했다. 기존 게임들은 PvP가 중심인 반면 데드사이드클럽은 초반 파밍 같은 PvE 요소로 누구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Q: 영감을 준 게임이 있나?
A: 기존 사이드 뷰 게임과 FPS 게임 모두 영감을 줬다. 데드셀 같은 인디게임부터 콜 오브 듀티 같은 대작까지 모두 참고했다.

Q: 개발에 중점을 둔 부분과 어려운 부분은?
A: 도전적인 장르이기에 새롭게 선보이고 싶은 요소가 많았다. 개발 과정에 참조할만한 내용을 찾기 어려워 새로운 구상을 떠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Q: 사이드 뷰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A: 슈팅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이드 스크롤 뷰를 선택했다. 조작에 익숙해지기까지 필요한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동시에 기존 테스트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새로운 모드를 중심으로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테스트를 기반으로 개선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A: 지난 테스트에 전장의 범위가 좁아 단조로운 플레이를 지적받았고 범위를 확장했고 캐릭터가 있는 층만 볼 수 있도록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추가했다. 카르텔 시스템으로 스킬과 퍽을 조합해 원하는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도록 개선했다.

Q: 게임 매칭은 어떻게 진행될까, 인원이 부족하면 AI의 추가도 계획하고 있나? 
A: 실력에 따른 매칭 구분을 지난 테스트에 비해 압축해 원활하게 만들었다. AI는 이미 존재하는데, 유저들이 AI와 전투를 선호하지 않아 최소화할 계획이다.

Q: 유료 아이템은 게임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A: 유료 아이템이 재미를 해치지 않도록 승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료 아이템을 모두 배제했다. F2P 게임으로 시즌 패스와 각종 꾸미기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이다.

Q: 캠핑 플레이 같은 배틀로얄 장르의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A: 호드 모드는 PvE 중심으로 협동이 중요하고 점령전은 이동이 중심을 이룬다. 배틀로얄 트리오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몬스터 처치와 파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캠핑 플레이를 자연스럽게 배제하게 될 것이다.

Q: 솔로 모드는 사라졌나?
A: 트리오 플레이가 더 재밌을 것 같아 초기 버전을 수정했다. 1인 배틀로얄은 이미 완성되어 있고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카르텔 및 특성 커스텀이 중요해 보인다, 메타 변경을 위한 패치 주기는 어떻게 될까?
A: 공개 후 메타가 고정되지 않도록 지켜보며 과도하게 좋거나 나쁜 특성은 적극적으로 효과를 바꿀 예정이다. 카르텔의 스킬 및 퍽 관련 문제 역시 개선할 방침이다.

Q: 배틀 패스 주기와 보상 개수는?
A: 목표는 3개월 정도다. 보상은 한 시즌당 100개 정도를 준비했다. 

Q: 캐릭터 의상이 독특한데, 디자인 영감은 어디서 받았나?
A: 슈팅게임이지만 밀리터리를 벗어나고 싶어 게임의 색이 묻어나는 부분을 열심히 조사했다. 유저들이 재밌게 느낄만한 협업도 준비 중이다.

Q: 서비스 대상 국가와 언어 번역은 어떻게 될까?
A: 특정 국가에 한정 짓기보다 글로벌 전체 공개를 준비했다. 스팀에서 제공되는 90% 이상 국가의 언어가 지원된다.

Q: 게임 내 리더보드가 존재하는데, 랭크 매치가 추가될까?
A: 기본적으로 리더보드는 랭킹을 기반으로 매겨진다. 랭크 매치는 리더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다. 

Q: 세계관이 독특한데, 다른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 있나?
A: 시즌마다 카르텔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준비했다. 영상과 웹툰 어느 방향으로 결정할지 방법을 모색 중이다.

Q: 얼리엑세스 이후 정식 서비스는 얼마나 걸릴까?
A: 얼리엑세스의 이름을 달고 있으나 게임 시스템은 대부분 완성됐다. 정식 서비스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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