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모바일 MMORPG들이 히트작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준비한다. 

국내에서 MMORPG 장르는 고정 유저 층이 존재해 신작이 등장하면 기존 게임들의 재편도 동시에 이뤄질 정도로 시장의 큰 변화가 생긴다. 현재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을 중심으로 매출 상위권이 유지되고 있는데, 2023년 신작들이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진다.

게임 대부분은 PC-모바일의 크로스 플랫폼이 지원되며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PC게임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가 뛰어나다. 여기에 게임별 특징을 강화해 스토리나 경쟁 등의 특화 콘텐츠로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트렌드 갖춘 경쟁 중심 MMORPG - 아키에이지 워>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트렌드와 만나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태어난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의 세계관을 이어받으면서 주요 콘텐츠를 경쟁 중심으로 풀어냈다. 원작의 마을이나 몬스터가 비슷한 형태로 등장하며 성장과 경쟁에 초점이 맞춰진 MMORPG로 준비 중이다.

게임의 강점은 전투와 경쟁이 될 전망이다. 원작의 클래식한 전투는 자동사냥과 수집, 성장에 포커스가 맞춰져 캐주얼하고 간결하게 변화한다. 직업은 양손검, 한손검, 활, 지팡이, 단검으로 클래식하게 나뉘며 직업별로 속도감 있고 빠른 전투가 가능하다.

오딘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카카오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는 만큼, 라이트 유저 중심의 과금모델이나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2월 28일 온라인 발표회에서 정식출시 날자 및 서비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MMORPG - 프라시아 전기>

프라시아 전기는 V4와 히트2를 연이어 히트시킨 넥슨의 차기작이다. 

게임은 자유도를 끌어올린 실시간 전쟁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다른 유저와 함께 거점을 점령하고 성장한다. 경쟁과 성장이 중요한 MMORPG의 본질에 충실한 시스템으로 볼 수 있으며 거점을 통해 공성전과 같이 끊임없는 전투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의 키워드가 공성전의 대중화로 맞춰질 정도로, 다수의 유저들이 누구나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고 다양한 아이템으로 전략성을 더한다. 넥슨은 MMORPG다운 MMORPG라고 프라시아 전기를 소개하면서, 최대 규모의 서사를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언리얼엔진5로 만든 중세 유럽의 대규모 전투- 나이트 크로우>
나이트 크로우는 V4와 히트 개발진들이 모여 준비 중인 신작이다.

상반기 예정작 중 유일하게 언리얼엔진5로 개발 중인 게임이기에 차기 엔진의 뛰어난 그래픽과 퍼포먼스를 체험해볼 기회다. 게임은 국내 유저들이 선호하는 중세 유럽 배경으로 대규모 PvP와 글라인더를 활용한 액션, 캐릭터 충돌 등이 적용된다.

지난 지스타에서 게임의 전투, 캐릭터 움직임, 액션성 등을 보여주면서 2023년 기대작으로 떠올랐고 신생 개발사지만 위메이드와 함께 다른 회사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퀄리티의 게임을 준비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4월 정식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위메이드는 3월 사전예약으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PC-콘솔-스트리밍으로 언제어디서나 고퀄리티 MMORPG – TL>

국내 MMORPG 개발 명가 엔씨소프트가 부활을 위해 준비 중인 게임이 TL(THRONE AND LIBERTY)이다.

기존 라인업과 달리 모바일이 아닌 콘솔과 PC로 출시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스토리와 같은 내러티브가 강조됐고 기존 MMORPG의 장점들이 녹아들 전망이다. 심리스 월드와 프리 클래스와 같은 RPG요소에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심도 깊은 세계관이 TL의 중심을 잡는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위해 2월 파이널 테스트로 퀄리티를 끌어올리는 최종 작업을 진행한다. 테스트는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게임의 피드백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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