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닌텐도와 엔비디아를 파트너로 영입하며 블리자드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22일 브뤼셀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Xbox PC게임이 경쟁 클라우드 서비스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루 전 닌텐도와 10년 단위 계약을 발표하고 기기에 상관없이 게임을 제공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블리자드 인수 과정에서 제기된 독점 관련 우려를 해소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구글과 함께 미국에 독점 우려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으나 이번 결정 이후 인수 관련 규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합류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닌텐도, 엔비디아, 스팀을 우군으로 얻었으며 PC, 콘솔, 클라우드 같은 각종 게임 관련 서비스의 독점 관련 규제를 하나씩 해소 중이다. 현재 각국에서 진행 중인 블리자드 인수 관련 심사는 올해 7월 전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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