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기대작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6년 차 확장팩 ‘빛의 추락’을 시작으로 소울라이크 장르에 삼국지를 융합한 ‘와룡’, MMORPG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아키에이지 워’, 베요네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 야구 개막과 함께 등장한 ‘MLB 더 쇼23’까지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작에 더해 과거 명작의 리메이크 타이틀도 대거 등장한다. ‘바이오하자드 RE:4’와 ‘제로: 월식의 가면’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고 ‘이브’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은 각각 닌텐도 스위치와 PC 버전으로 플랫폼을 확장한다.

<아키에이지 워>
전쟁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사를 만드는 ‘아키에이지 워’가 3월 21일 출시된다.

아키에이지 워는 ‘아키에이지’의 IP를 활용한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높은 자유도를 보장하는 만큼 직업의 종류는 100여 개가 넘으며 원작의 항로 개척, 무역, 대규모 해상전까지 모두 구현한다.

게임은 대부분 전쟁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며 같은 종족이라도 개인 혹은 길드의 목표를 위해 적이 될 수 있고 유물을 차지하기 위해 다시 동료로 함께하는 등 협동과 경쟁이 전략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출시 후 공성전과 서버군이 경쟁하는 렐름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3월 21일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카카오톡 링크로 캐릭터 피격 상황 알림 및 아이템 시세 조회 서비스가 지원된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삼국지를 소울라이크 장르로 풀어낸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가 3월 3일 출시된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는 인왕 시리즈의 디렉터 야스다 후미히코가 개발을 총괄한 3인칭 액션 어드벤처 RPG로 유비, 관우, 장비, 장각, 여포, 조운 등 삼국지의 유명 인물이 이름을 알리기 전 초기 시절을 다룬다.

게임의 테스트 버전은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24일 2회 배포되었으며 특히 두 번째 테스트는 스토리 초반부 미션을 진행하고 데이터를 정식 버전에 인계할 수 있게 설정해 많은 팬의 관심 및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는 3월 3일 PC, PS4, PS5, Xbox 시리즈 One,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바이오하자드 RE:4>
2005년 출시되어 시대를 앞서간 액션과 모션을 보여준 바이오하자드4가 18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바이오하자드 RE:4는 기존 전투 시스템에 바이오하자드6의 패링 시스템을 추가해 보스의 즉사 공격을 튕겨내고 대미지를 경감할 수 있다. 화약 조합과 단축키의 추가로 총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적을 상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배경은 한층 더 어두워지며 주인공 레온 역시 밝고 유쾌한 성격에서 어둡고 음울한 성격으로 바뀐다. 이전 시리즈의 원작과 리메이크가 약간의 차이를 보였듯, 스토리 역시 원작과 다른 이야기를 전개할 가능성도 높다. 

바이오하자드 RE:4는 3월 24일 PC, PS4,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MLB 더 쇼 23>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MLB 더 쇼23’이 출시된다.

MLB 더 쇼23은 콘솔 야구 게임의 ‘마지막 희망’ MLB 더 쇼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의 공식 라이선스 기반 모든 구단의 선수를 높은 퀄리티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2021년과 2022년 라이선스를 보유한 MLB 사무국의 요구에 따라 엑스박스와 닌텐도 스위치로 플랫폼을 확장한 바 있다.

이번 타이틀은 기존의 커리어 모드, 구단 운영 프랜차이즈 모드, 다이아몬드 다이너스티를 그대로 유지하며 야구 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사첼 페이지, 재키 로빈슨, 행크 톰슨 같은 레전드 선수의 커리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MLB 더 쇼23은 3월 28일 PS4, PS5, Xbox 시리즈 One,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예정이다.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
2010년 출시 이후 논스톱 액션 장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베요네타 시리즈의 시작점이 공개된다.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는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 넘은 마녀 베요네타의 숨겨진 과거를 다룬 이야기로 감옥에 갇힌 엄마를 구출하기 위한 10대 소녀 세레자의 모험을 그린다.

게임은 지난해 출시된 베요네타3와 동시에 개발되었으며 데모 버전을 이스터 에그로 숨겨둔 바 있다. 게임의 개발자 카미야 히데키는 출시 전부터 ‘3편과 이번 게임이 연계됐듯, 다음 편을 위한 복선을 숨겨둘 수 있다’라고 예고해 팬들의 높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는 3월 17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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