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더 울프 어몽 어스2의 출시일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텔테일게임즈는 IGN 인터뷰로 “개발자들의 크런치 모드 및 번아웃 증상을 완화하고 스튜디오의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게임의 출시일을 미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2017년부터 개발하던 더 울프 어몽 어스2는 텔테일게임즈의 폐업으로 개발이 중단되었으나 회사의 인수 및 부활 이후 2019년부터 다시 시작됐으며 2022년 트레일러로 약 10년 만에 후속작 출시가 확정된 바 있다.

텔테일게임즈는 가장 큰 이유로 ‘엔진 교체’를 꼽았다. 개발은 비교적 잘 진행되고 있으나 기존 언리얼엔진4에서 수행된 작업을 바뀐 엔진에 맞게 재설정하는 과정에 시간이 오래 걸렸고 기간을 무리하게 맞추기 위해 크런치가 발생해 개발팀의 의욕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제이미오틸리 CEO는 “무리한 일정으로 좋은 개발 인원을 잃고 싶지 않다. 팀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더 울프 어몽 어스2의 개발에 최선을 다해 팬들의 기대를 채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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