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3월 9일 글로벌 정규시즌 오픈이 임박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시즌 1: New World'는 글로벌 정식 오픈이자 콘솔 플랫폼 서비스의 시작을 알린다. 이로서 모바일, PC에 이어 콘솔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 모든 플랫폼의 크로스플레이가 이뤄진다. 

글로벌 오픈을 기념해 유명 자동차 브렌드 포르쉐와 콜라보레이션이 확정되었고 주요 콘텐츠도 재정비 된다.

현재 스팀의 게임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본 무료게임이고 모든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어 게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크로스플레이는 다른 플랫폼의 유저들이 만나 동일한 환경에서 게임을 함께 즐기는 기능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출시 전부터 주력했던 방향성이다.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의 경우 전체 게임시장에서 콘솔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대중적인 플랫폼이기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다.

이에 런던에서 열린 Xbox 팬 페스티벌에서 프로젝트를 최초 공개했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라인업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 주요 작품으로 소개되는 등 콘솔 시장 진출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폭넓은 플랫폼 지원은 이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레이싱 장르처럼 실시간 대전이 이뤄지는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다른 플랫폼 이용자들이 한 곳에 모이면 매치 메이킹 풀 확보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크로스플레이로 누가 어떤 디바이스를 갖고 있는지 걱정할 필요 없이 친구와 쉽게 게임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점도 플레이 경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처럼 크로스플레이 및 크로스 프로그레션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려면 기술적으로 많은 도전사항이 요구된다. 게임 개발을 총괄한 조재윤 디렉터는 모든 플랫폼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디바이스별 안정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원빌드로 동시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시간 경쟁이 중요한 레이싱 게임인 만큼 플랫폼간 네트워크 조율도 주요 과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플랫폼간 네트워크 차이로 인한 유불리를 방지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상대의 경로를 예측해 지연 시간에 따른 차이를 보정하며 쾌적한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조재윤 디렉터는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카트라이더 IP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발진들의 노력 끝에 넥슨 최초로 풀 크로스플레이를 완성하게 됐다”며 “3월 9일 새롭게 추가되는 콘솔 환경을 통해 더욱 많은 글로벌 이용자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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