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용군단의 첫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넬타리온의 불씨’를 공개했다.

넬타리온의 불씨는 라자게스를 물리친 후 다시 찾아온 시련에 맞서는 이야기로, 금지된 해안부터 용의 섬 지하까지 무대를 넓힌다. 현신들은 고대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힘을 되찾고 세력을 모으는 중이며 깊은 지하 속 자랄레크 동굴에 자라딘을 집결시킨다.

새로운 지역 자랄레크 동굴은 넬타리온의 비밀 실험실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를 품고 있다.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는 신규 레이드 지역으로 현신과 자라딘뿐만 아니라 비늘사령관 사카레스와 드랙티르 반군, 분리된 불길 같은 여러 종족이 세력 다툼을 벌이는 공간이다.

자랄레크 동굴은 어둠땅에 선보인 제레스 모르티스보다 더 거대한 지역으로 세 종류 환경을 품고 있는데, 유황 웅덩이와 산성 용액이 흐르는 폐기장, 아름다운 종유석과 석순을 자랑하는 수정 동굴, 용암의 강과 웅덩이로 가득 찬 화산 지역으로 나뉜다.

동굴 입구는 탈드라서스, 하늘빛 평원, 온야라 평야 지역에서 찾을 수 있으며 내부에서 용 조련술 탈 것의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환경이 다채로운 만큼 시간제한 경주도 곳곳에서 개최되고 새로운 문양과 운룡에서 영감을 얻은 용도 추가된다.

두 번째 시즌은 업데이트와 함께 대장정 퀘스트와 신화 던전 목록이 새롭게 갱신된다. 푸른 용군단과 티르의 부활 관련 이야기는 대장정으로 계속 전개되며 신화 던전은 기존 용군단 던전 4종과 기존 확장팩에 선별된 자유지대, 썩은굴, 소용돌이 누각, 넬타리온의 동굴이 유저를 맞이한다.

그동안 유저들이 꾸준히 요청한 사항도 반영된다. HUD UI 변경, 진영 통합 길드 시스템 도입, 계승 방어구 보정 레벨 상승이 이뤄질 예정이며 성기사의 변화에 이어 직업 간 밸런스도 추가 조정된다.

블리자드의 패트릭 도슨 디렉터는 “개발팀의 인원을 분리해 다음 콘텐츠를 준비한 결과가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랄레크 동굴 역시 오래 개발한 만큼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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