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가 최근 핵, 매크로 프로그램과 관련된 실수를 인정하고 앞으로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핵과 매크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지 못해 게임 환경이 저해되며 공정성을 해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은 운영진의 잘못이며 해결해야할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보다 강력한 대응으로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우선 현재 메이플스토리의 현재 상황에 대해, 클라이언트와 서버에서 각각 데이터를 검수하는데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방어 로직이 반영되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이를 철저하게 조사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방어 로직이 적용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기록 또한 조사해 게임의 공정성이 지켜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기존에는 불법 프로그램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선량한 유저들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 동일 명의, 접속정보의 과거 기록까지 범위를 확장해 강력한 수준으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3월 말에 구체적인 운영정책 개정안을 공표하고 향후 핵과 매크로 사용의 대응 강도 역시 높인다는 것.

메이플스토리는 마지막으로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실망감, 반영까지 시간이 필요한 개선 사항에 걱정이 있어 유저들에게 신회를 드리기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일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부족한 점을 되짚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강한 게임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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