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등이 전세계적으로 각각 11%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PC 온라인게임이 오는 2017년에 약 14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리서치기관 슈퍼데이터는 지난 23일 전세계 PC온라인게임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PC 온라인게임이 2014년 110억달러(약 11조 7천억원)의 규모에서 2017년 130억달러(13조 9천억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Online games expected to hit $13B in 2014, with at least $946M from League of Legendsalone



지난해 9억 4,600만달러(약 1조원)을 벌어들인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체 시장의 11.9%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온라인게임으로 집계되었으며, 그 뒤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가 8억 9700만달러(약 9천6백억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8억 9,100만달러(약 9천5백억원) 등을 차지했다.

워게이밍의 월드 오브 탱크는 적은 유저들로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1위에서 4위로 하락한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7억 2,800억달러(약 7천7백억원)까지 매출이 하락했지만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로 올해 말까지 약 820만명까지 유저 증가를 예측했다.

또한 아시아 시장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의 PC온라인게임은 부분유료화와 정액제 게임으로 42억달러(4조4천억원) 규모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밸브의 도타2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와 함께 빠르게 점유율과 매출 부분에서 수치를 올리고 있다.

한편, 이번 슈퍼데이터의 순위에서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리니지 등이 이름을 올리며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