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올여름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후속작 카운터스트라이크2의 출시를 예고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2는 ‘서브 틱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전작에 비해 향상된 틱 레이트가 적용된다. 기존 틱 레이트는 유저와 서버의 반응을 틱에 맞춰 연결 문제에 의해 타격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서브 틱 업데이트는 정확한 틱 사이 시간을 계산해 동작을 파악한다.

새로운 엔진과 함께 정보력 기반의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큰 변화는 연막탄으로, 연막탄이 터지고 생성되는 연막 구름은 빛과 어우러지고 공간을 가득 채우는 형태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이 적용된다.

연막 구름은 물리엔진의 영향을 받는데, 한번 펼쳐진 연막 구름 주변에 폭탄을 터트려 몰아낼 수 있고 총을 쏘면 구멍이 뚫려 시야가 확보되는 등 새로운 전략과 전술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년 동안 플레이된 맵은 3가지 단계로 나뉜다. 더스트2와 인페르노, 미라지 같이 꾸준히 사랑받아온 전장은 ‘기본 맵’으로 편성되어 캐릭터 인식도와 조명이 바뀐다. ‘업그레이드 맵’은 소스2의 조명과 물리 기반 렌더링을 적용해 사실적인 재질과 반사를 구현한다.

마지막은 ‘전면 개선 맵’으로, 아주 오래된 맵을 소스2 도구와 렌더링 기술로 모두 개편하고 밸런스가 전면 재조정된다. 소스2 도구는 유저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커뮤니티 제작자도 마음껏 맵을 수정하고 실험해볼 수 있다.

카운터스트라이크2는 여름 중 출시될 예정이며 이미 구매한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는 무료로 업그레이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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