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개발자 코멘터리로 검은사막의 신규 업데이트 ‘아침의 나라’를 공개했다.

아침의 나라는 중세 유럽의 판타지가 아닌 한국의 조선을 콘셉트로 신규 배경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조선은 게임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 소재이기에 신선함을 무기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유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예정이다.

펄어비스의 김재희 총괄 프로듀서는 “신규 대륙의 차별화를 고려해 반복적인 몰이사냥 방식을 없애고 우두머리 중심의 플레이를 도입했다”라고 콘텐츠의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아침의 나라는 사냥터가 존재하지 않는 대신 각각의 이야기를 가진 8종의 우두머리가 등장한다. 구미호와 처녀 귀신같이 익숙한 요괴부터 대나무 병사 죽엽군과 범에 물려 죽은 창귀 같이 한국 설화에 등장한 우두머리들이 매력적인 이야기와 특징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토리는 우두머리 공략과 함께 15개 챕터를 옴니버스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고 마을에서 의뢰를 이어 나가며 직접 선택한 순서에 따라 마치 동화책이나 소설처럼 각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설화 일지’는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으로 이야기를 선택하면 의뢰의 시작 소문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캐릭터를 안내한다.

주거지는 배경에 맞춰 일반적인 집 형태가 아닌 기존 세렌디아 푸른 갈기 사자의 장원과 비슷한 장원이 두 채 추가된다. 한 채는 아주 넓은 장원에 다채로운 꾸미기가 가능하고 다른 한 채는 아담한 크기로 소박한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아침의 나라 전용 가구도 대거 추가된다.

무역과 생활 콘텐츠의 변화도 적용된다. 무역은 각 서버의 물품 가격이 같아지고 가격의 변화가 NPC의 소문을 중심으로 알려져 정보를 파악해 시세 차익을 만든다. 생활 콘텐츠는 테마 스토리를 경험한 후 뿌리 깊은 손 지식을 얻고 ‘초록 장인’ 기술을 획득해 일정 확률로 신규 미니게임을 접할 수 있다.

김재희 총괄 프로듀서는 “성공과 실패보다 도전과 시도에 의미를 두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새로운 도전과 생소함을 담은 아침의 나라로 모든 유저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진정한 판타지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검은사막의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는 3월 29일 업데이트되며, 세부 변경 사항은 홈페이지 GM 노트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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