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는 기존 MMORPG와 다른 전투 양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게임이다. 글라이더의 도입으로 전장이 지상부터 공중까지 대폭 확장되기 때문이다.

‘글라이더’는 빠른 이동과 함께 전투 방향성을 크게 바꾸는 도구다. 단순히 높은 곳에서 아래로 이동하는 장치를 넘어 돌진, 정지, 강하 공격이 가능해 성벽을 넘거나 좁은 길목을 지키는 적을 우회할 수 있다.

이에 전투 지역은 글라이더에 맞춰 입체적으로 구성되는데, 같은 지역의 절벽 위부터 협곡의 가장 아래까지 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자연스럽게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습격이나 전투 난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글라이더가 만들 대규모 전투의 변화>
나이트 크로우의 PvP는 자유로운 공중 난입을 기반으로 기존 MMORPG와 다르게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전투는 기존과 크게 바뀌는데, 글라이더를 활용하면 공격과 수비 모두 한층 색다른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각 직업들의 전투 방식 역시 기존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근접 직업은 높은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부대의 가장 앞에서 모든 공격에 노출되어 대규모 인원이 충돌할 때 활약하기 어려웠는데, 글라이더를 활용하면 전열과 상관없이 적의 본대를 습격할 수 있다.

원거리 직업 역시 글라이더를 활용해 상대의 습격을 빠르게 따돌리거나 공중에서 전투 상황을 지켜본 뒤 도움이 필요한 아군을 빠르게 지원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실제로 나이트 크로우는 모든 지역이 고저차를 지니고 있어 전투 중 절벽이나 상승기류를 확보하고 위험 상황이 닥치면 글라이더를 사용해 탈출하는 전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글라이더는 여러 외형을 지니고 있고 등급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기능이 달라 플레이 성향과 전투 상황에 맞춘 선택이 중요하다. 모든 글라이더는 비행 공구로 제작할 수 있으며 일정량의 재료가 요구된다.

<입체적인 지형과 오브젝트를 활용한 대규모 전투>
나이트 크로우의 모든 전장은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입체적으로 구성되고 지역 곳곳에 상승 기류가 존재한다.

서버 단위의 분쟁 지역, 격전지는 각 서버의 거점인 방호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투 지역으로 구성되어 보상을 위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질 예정이다. 격전지는 넓은 범위에 절벽, 협곡, 산, 성, 감시탑이 배치되어 있고 곳곳에 글라이더를 활용할 수 있는 상승 기류가 존재해 시시각각 전투 양상이 바뀐다.

빠른 이동과 전투는 격전지에서 더욱 강조된다. 격전지는 일반 맵에서 볼 수 없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지역마다 색다른 공략법이 필요한 보스 몬스터까지 등장하기에 수많은 유저가 글라이더를 활용해 전투에 난입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나이트 크로우는 4월 27일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입체적인 지형과 광활한 전장의 지상과 공중을 마음껏 누비는 대규모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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