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27일 정식 출시됐다. 

국내 MMORPG가 세분화 되면서 각각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나이트 크로우는 개발진의 전작의 영향으로 수집 요소를 강화하면서 넓은 필드에서 경쟁을 그리는 모습이다.

게임에 접속하면 원경까지 상세하게 보이는 방대한 필드가 눈에 띄며 언리얼엔진5를 사용한 광원 효과와 캐릭터, 마을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언리얼엔진5의 업그레이드 된 기능이 활용되어 기존 게임들과 비교해 배경과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표현됐다.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 나이트 크로우로 이어지는 상반기 MMORPG 라인업 가운데 마지막으로 등장한 게임인 만큼 유저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으면서 새벽부터 많은 유저들이 몰렸다.

게임은 유저들의 쏠림에 따라 채널이 나뉘는 형태로 유저들이 몰리는 초반 지역은 여러 채널이 활성화되어 트래픽 쏠림이 방지되었으며 30레벨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분산되어 나이트 크로우는 무리없이 초반을 넘기는 모습이다.

게임은 세분화된 수집 기반의 성장 시스템이 중심을 잡는다. 오딘 이후의 게임들이 많이 보여주는 방향성이며 필드 다양한 장소의 아이템을 수집하면서 성장과 능력치를 동시에 확보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아이템들이 꾸준히 사고 팔릴 수 있어 거래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제한 없는 서버 거래와 시장 경제에 신경 쓴 나이트 크로우에서 거래소는 상당히 비중 있게 작용할 전망인데, 필드에 존재하는 다양한 수집 아이템은 시장 경제와 거래의 근간이 되어줄 전망이다. 

대부분의 첫 정체는 30레벨 이후로 35레벨 부근부터 퀘스트 몬스터 수와 몬스터 체력이 늘어나 속도가 더뎌지는 구간이다. 이는 거래소와 연관이 있는데 아이템 판매 제한이 35레벨로 설정되어 있어 작업장이나 부계정으로 인한 시장 혼란을 막고자 첫 허들을 잡아둔 것으로 보인다.

이는 30레벨 중반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골드를 기반으로 스킬을 단계적으로 구매해 괜찮은 공격 속도와 전투가 가능해져 이때부터 유저는 수집으로 기반을 쌓을지 퀘스트 중심으로 빠르게 앞으로 나갈지를 결정하게 된다.

던전과 주요 콘텐츠들도 이때부터 단계적으로 오픈되어 나이트 크로우가 추구하는 게임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매출 상위권을 목표로 한 게임들은 출시 첫날이 중요한데,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큰 문제없이 유저들을 받아드리는데 성공했다. 출시 이벤트로 무기 외형과 탈 것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어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하면 희귀 등급 이상의 것들을 채워나갈 가능성이 높다.

위메이드가 장기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한 게임인 만큼 유저들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할 가능성이 높고 사전 예약과 첫날 푸시 이벤트로 11회 뽑기를 제공하면서 과금 비중을 낮춰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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