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의 위정현 학회장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P2E를 옹호해 등 따습고 배부르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망언을 했다.

위 회장은 이날 P2E 코인의 정치권 로비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우리 학회는 P2E 업체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라면서 “P2E 업체를 옹호하는 교수들도 많은데 그들은 등 따습고 배부르게 살지도 모른다”라고 생각이 다른 교수들을 깎아내렸다. 

또한 P2E 업체의 로비와 관련된 내용에서 “위메이드라고 특정지은 것은 아니지만”이라고 덧붙였지만 대부분의 내용을 위메이드의 위믹스로 한정해 인터뷰 내내 계속 언급을 이어갔다. 

문제는 대부분의 인터뷰 내용이 근거가 없는 발언들로, ‘~일지 모른다’ ‘~라고 들었다’라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으로 게임 산업, P2E 업체들을 폄하하는 발언들을 했다. 실제로 인터뷰에서 근거나 출처를 밝힌 내용은 없었다. 

또한 P2E 산업에 대해서 ‘청소년판 바다이야기’라고 자극적인 멘트로 일관했다. P2E가 합법인 해외에서 청소년 문제가 P2E 산업과 결부된 사건이 없었는데, 자극적인 멘트로 학부모나 관련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며 문제를 확대 해석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17일 위정현 학회장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 했으며 한국게임산업협회 역시 산업에 실체 없는 의혹을 제기한다며 적극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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