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가 무마무스메를 개발한 사이게임즈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게임즈는 지난 3월 31일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코나미가 '손해배상 및 우마무스메의 서비스 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코나미가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40억엔(약 400억원)과 지연손해금이다. 

코나미는 사이게임즈와 우마무스메의 시스템 관련 특허권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이게임즈는 우마무스메가 코나미의 특허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다고 판단해 소송에서 정당성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이게임즈가 공개한 소송 문서에서 코나미의 특허 내용을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본 유저들은 파워풀 프로야구의 석세스 모드와 관련된 유사성을 추측하고 있다. 현재 석세스 모드의 특허권은 3년 전에 만료되었으나 서포트 카드 편성 시스템과 관련된 특허권이 아직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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