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호드 바이크와 커스텀 바이크 제작자 폴 주니어


완성된 얼라이언스 바이크와 커스텀 바이크 제작자 폴 주니어


오늘 전세계적으로 공개된 아제로스 차퍼 7화에 등장한 최종 완성된 호드 바이크는 강력한 무한궤도 바퀴와 트랙터용 바퀴가 호드의 용맹함과 투지를 나타낸다. 또한 가시가 달려있는 리어 팬더와 큰 동물의 어금니 모양으로 만들어진 프론트 서스펜션, 그리고 굵은 사슬로 만들어진 핸들은 호드의 수장, 가로쉬를 형상한 듯 웅장하고 멋있다. 얼라이언스의 바이크는 광택이 흐르는 은빛 칼과 갑옷에서 영감을 얻어 한마리의 강철말처럼 늘씬한 자태를 뽐낸다. 여기에 칼을 형상화한 핸들에 얼라이언스를 대표하는 고귀함을 상징하는 파란색이 사용되어 얼라이언스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

바이크 제작 및 디자인을 총괄한 커스텀 바이크 디자이너 폴 주니어(Paul Jr.)는 “지난 10년간 모든 경력을 통틀어 이번 결과물이 가장 자랑스럽다.” 며 프로젝트가 어려웠지만 보람 있었음을 전했으며, 각 진영을 대표하는 블리자드팀의 리더인 크리스 멧젠 수석 부사장(Chris Metzen, SVP, Story & Franchise Development)과 샘 디디에 선임 아트 디렉터(Sam Didier, Senior Art Director) 역시 최종 완성된 바이크에 큰 만족을 표했다.

블리자드는 커스텀 바이크 제작 완성을 축하하고 많은 이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일 강남대로에서 멀록 코스튬을 입은 도우미들과 함께 아제로스 차퍼 게릴라 설문 이벤트를 진행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길거리 설문 이벤트는 271명을 대상으로 진행 됐으며 164 명이 호드 바이크를 선택, 길거리 설문 조사에서는 호드 진영이 승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바이크 매니아 김명호씨는 “폴 주니어라는 바이크 장인이 만들어낸 그동안 보았던 커스텀 바이크의 상식을 깨는 수작”이라며 “하루 빨리 게임 속에 구현된 모습을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일반 직장인 여성 최유리 씨는 “이런 바이크가 도로에 돌아다니면 누구라도 눈이 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멋있다”며 “실제로 만들어진 바이크가 게임 속에도 들어가게 된다니 신기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인기리에 상영된 바 있는 커스텀 바이크 제작업체의 바이크 제작기와 일상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칸 차퍼(American Chopper)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버전으로 만든 프로그램인 아제로스 차퍼는 지난 4월 18일부터 6주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공개됐다. 아제로스 차퍼는 전설적인 커스텀 바이크 디자이너 폴 주니어를 중심으로 구성된 바이크 전문가들과 블리자드 대표들이 각각 호드와 얼라이언스로 팀을 구성하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 등장할 멋진 커스텀 바이크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아냈으며 유투브 조회수 230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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